2016년 6월 6일 월요일

이미숙-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

이미숙-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주님 나를 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온 세계위한 온 열방 향한 기도의 집으로무너진 내 골반을 다시 일으키사아버지 마음 온 열방 향해 흐르는 거룩한 통로 되게 하소서주여 나를 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성령님 주인 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기도의 무릎으로만 나 살게 하소서주님 소망으로만 살아 숨쉬게 하소서주님 나를 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온 세계위한 온 열방 향한 기도의 집으로무너진 내 골반을 다시 일으키사아버지 마음 온 열방 향해 흐르는 거룩한 통로 되게 하소서주여 나를 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성령님 주인 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기도의 무릎으로만 나 살게 하소서주님 소망으로만 살아 숨쉬게 하소서주여 나를 기도의 집으로 세우소서성령님 주인 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기도의 무릎으로만 나 살게 하소서주님 소망으로만 살아 숨쉬게 하소서주님 소망으로만 살아 숨쉬게 하소서

삶 [다야마가타이]~

삶 [다야마가타이]가타이에게 인생이란 시간의 흐름 그 자체이다. 사람은 태어나고, 또 죽으면서 세상은 돌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영원한 테마인 生과 死를 작가는 바로 옆의 사람들을 통해서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아름답고 화려한, 조금도 굴절되지 않은 모습으로 비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추악한 이면의 모습까지도 허심탄회학게 파헤쳐 보임으로써 인간의 진정한 모습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한 그의 문학적 업적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리라.

클럽 맨해튼 2 [김랑]~

클럽 맨해튼 2 [김랑]이 책은 '김랑' 작가의 장편 웰빙소설로서, '웰빙'이란?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다!성우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시시각각 나노테크의 주가는 변하고 있었는데 오르다 내리다도 아니고 계속해서 내려가기만 했다. 나노테크의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하자 더 내려가기 전에 본전이라도 본전의 반이라도 더 나아가 본전의 삼분의 일이라도 건지기 위해 소액투자자부터 제법 상당한 양을 보유한 주주들까지 한꺼번에 팔려고 내놓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내려가면…. 나노테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자금을 동원해 방어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팔겠다는 사람들의 주식을 모두 사들일 수도 없고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해명기사를 내고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그것도 먹히지 않았다. 이번 작전세력들은 정말로 나노테크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도의 작전을 쓰고 있었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려울수록 정면으로 돌파하라… 할아버지가 아버지께 가르친 방법이고 아버지가 성우에게 알려 준 방법이다. 어려울수록 정면으로 돌파하라… 성우는 며칠 동안 고민하던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두기를 불렀다.(/ p.166-167)

2016년 6월 5일 일요일

떨림 사랑 [빅토르 위고]~

떨림 사랑 [빅토르 위고]위대한 시인의 영혼이 수액처럼 스며 있는 작품들을 한 편 한 편 읽고 옮기는 동안 행간 깊은 곳에 감춰진 의미를 하나라도 더 찾아 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 장엄한 정신의 밑바닥을 어찌 다 보았다고 하겠습니까. 위고가 우리 린생을 두고 한 말처럼 어 쩌면 영원히 '미완의 문장'에 그칠 수밖에 없는지도 모릅니다. 이 작은 시도가 위고 문학의 거대한 들판으로 나가는 하나의 쪽문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위고 탄생 2백주년을 맞아 전세계가 '추억의 힘'으로 그를 다시 비추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아울러 위고의 모든 작품이 우리말로 번역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고두현의 [영원한 미완의 아름다움, 사랑] 중에서-로지타에게 - 넌 사랑하고 싶지 않으냐? 보아라. 봄도 슬프기만 하다. 어둡고 아득한 저 숲 속에서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가? 사랑을 빼놓으면 이브에겐 아무것도 없다. 사랑이야말로 유일한 아름다움 태양이 떠오를 때 푸른 하늘도 그것이 없다면 온통 어두울 뿐이다. 만약 네가 이성을 잃어버린다면 별 볼일 없는 여자가 되고 말 테지. 새들도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고 노래할 뿐 다른 노래는 아무것도 모른다. (/ p. 68)

오늘 부는 바람/ 연 외 [김원일]~

오늘 부는 바람/ 연 외 [김원일]'이 책에 수록된 스물한 편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1974년에서부터 1979년 사이에 발표된 것들이다. 따라서 작가로서 그의 입지를 확고하게 해준 장편소설 [노을]이 1978년에 발표된 사실을 감안하면, 이들 수록 작품은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김원일이 [노을]로 대표되는 분단 현실과의 정면 대결 이전에 어떤 문학적 모색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흔적을 추적하는 일은 오늘의 김원일 소설을 있게 한 문학적 고뇌의 다양한 국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 다양한 관심의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는 이 작품집에서 가장 압도적인 것은 가난으로 인한 삶의 위기와 그에 대한 관찰 및 삶의 비극적 파탄에 관한 이야기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우리 삶이란 아마도 전후 모든 것이 파괴된 현실과 그 안에서 영위되는 보편적 가난으로 특징지을 수 있을 텐데, 그 구체적인 양상들을 우리는 이번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들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 김경수 문학평론가, 서강대 교수 | 작품 해설에서 결정판 소설전집[김원일 소설전집]은 1967년 현대문학 제1회 장편소설 공모에 준당선된 사실상의 등단작 [어둠의 축제]부터 2008년에 나온 소설집 [오마니별]까지를 아우른다. 장편이 11종(19권), 연작소설 2종, 중편집 3종, 단편집 3종에 한 권의 자전소설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28권이다. 작가는 마지막 개고(改稿) 작업이라는 마음으로 한 작품 한 작품 문장을 손 보고 구성을 다듬어 반세기 가까운 작가 생활을 결산하고 정리하는 결정판 소설전집을 순차적으로 내보일 계획이다. 권별 장편소설 배열과 중편 및 단편소설집 배열은 발표 순서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여러 권짜리 소설 [늘 푸른 소나무]와 [불의 제전]은 장편소설 끝자리에 배치하였고, 연작소설은 별도로 묶었다. 전집 5차분 세 권 출간우선 소설전집 1차분으로는 사실상의 등단작인 장편소설 [어둠의 축제](현대문학, 1967년 5월호~1968년 2월호 연재; 1975년 예문관에서 책으로 처음 출간)와 80년대 중반에 나온 잘 알려지지 않은 명편 [바람과 강](1985년, 문학과지성사), 그리고 비교적 최근작인 장편소설 [김씨네 사람들](원제는 [가족], 2000년, 문이당])이 출간되었고, 2차분으로는 대하장편 [불의 제전](전 5권)을 선보였다. 3차분으로는 장편소설 [사랑의 길](원제는 [사랑아 길을 묻는다], 1998년, 문이당)과 연작소설 [슬픈 시간의 기억]과 [푸른 혼]이, 4차분으로는 중편소설집 [도요새에 관한 명상|환멸을 찾아서 외] [마음의 감옥|히로시마의 불꽃 외] [손풍금|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외]가, 이번 5차분으로는 단편소설집 [어둠의 혼|잠시 눕는 풀 외] [오늘 부는 바람|연 외] [미망|오마니별 외]가 출간되었다.

미쟁이들 1 [김용우]~

미쟁이들 1 [김용우]35년 전 중동 파견 근무자, 미장이들에게 일어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1970년대 현대건설에서는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일할 미장직(현장 근로자)을 모집하였다. 주인공 김 씨도 어려운 가정 형편과 연이은 사업 실패, 딱히 내세울 만한 기술이 없어 돈을 벌기 위해 미장직에 지원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장이로 일하게 된 주인공 김 씨. 그는 그 현장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과 경악할 만한 사건들을 마주 하게 된다. 서서히 드러나는 추악한 사건들과 부조리...... 급기야 ‘폭동’ ‘데모’ 사건이 일어나 전 세계 건설인들이 놀라게 된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에서 벌어진 놀라운 사건과 진실들이 세상에 밝혀지기 시작한다. 작가는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공간을 통해 그 시대 현장 근로자들이 당한 멸시와 아픔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현 시대 모든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도 조명하고 있다. 무거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노동자들의 특유의 말투와 개성 있는 인물 설정으로 위트 있게 작품을 전개해 나간다.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2,000만 달러의 국가보증도 할 수 없는 이름도 없는 변방 국가였다. 이때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전 세계 선진국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계기가 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건설 수주였다. 당시 현대건설에서 수주한 산업항의 총공사비가 9억 3,000만 불이었다. 그 시기 대한민국 국가 1년 예산의 25%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공사금액이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시금석이 된 이 공사는 공사 기간을 10개월 단축까지 하여 전 세계 건설인들을 경악시켜버린 일대 사건이었지만 또한 불명예도 안고 있었다. 현장 근로자들의 폭동 사건이었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에다 바로 옆 SNEP 해군기지에서 또다시 꼬리를 물고 있었다. 이런 사건으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땅에서 영원한 추방령이 내려졌다. 사우디에서 기적의 신화를 만든 현대건설은 무엇 때문에 가슴 시린 오명을 안고 가야만 했던 것인가. 세 번의 데모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에 많은 위약금을 지불하기도 하였다. 그 중심에는 근로자들의 저임금 지급과 차별 대우, 인간이 동등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도리의 값어치를 외면해버린 근로자들의 묵시록이었다. 지금까지 중동 파견 근로자들의 일상은 두꺼운 포장지 속에서 꼭꼭 눌려진 채로 진실의 말들은 그늘 속에서 동면하고 있었다.그 진실의 말들은 세월이라는 길고 긴 강물 위를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었다는 사실마저도 외면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그 두꺼운 포장지를 풀고서 35년 전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2016년 6월 4일 토요일

애쉬번-바보 멍청이 똥개~

애쉬번-바보 멍청이 똥개누구는 함께 있어도 홀로 있다고 느끼고누구는 홀로 있어도 함께 있다고 느끼고누구는 맘이 떠나도 몸은 머물러 있고누구는 몸이 떠나도 맘은 머물러 있는데나는 살기위해 사랑하진 않았나난 살고픈데 사랑하기 위해서 하지만 난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나는 이렇게 여기 혼자 항상 그대로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그대로 항상 혼자 여기 이렇게 나는누구는 사랑의 안에서 밖을 그리워하고누구는 사랑의 밖에서 안을 그리워하고누구는 남이 아닌 자기밖에 사랑할 줄 모르고누구는 자기 보다도 남을 더 사랑하는데나는 살기위해 사랑하진 않았나난 살고픈데 사랑하기 위해서 하지만 난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나는 이렇게 여기 혼자 항상 그대로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그대로 항상 혼자 여기 이렇게 나의 사랑은 웃으며 울지요 힘들어 너무 힘들어힘들어~~~~~ 그래서 난 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나는 이렇게 여기 혼자 항상 그대로바보 멍청이 똥개 멍게 해삼 말미잘 그대로항상 혼자 여기 이렇게 나의 바보 멍청이 똥개멍게 해삼 말미잘 나는 이렇게 여기 혼자 항상 그대로

류담-Happy Song~

류담-Happy Song힘들고 지치면 내가 다가가 말할께내가 해낼 수 있다고 손을 걸어 맹세를 할께어둠이 찾아왔을 때 난 두 팔 뻗고 달려갈께언제나 주위에 있어 힘을 줄 수 있어주위를 둘러봐봐 절대로 혼자가 아니니까하나가 아닌 넷이 모인 우리 힘을 모아 달려가자혼자선 할 수 없어 같이 힘모아 달려저 높은 하늘 향해 소리 높여 외쳐야해힘을 내 힘을 내 쓰러지지 말고 싸울래서로 이겨나가요 힘에 겨워도 서로 일으켜주세요힘들고 지치는 상황엔 이 노래를 불러주세요모두 힘을내세요 절대로 혼자가 아니에요우리가 언제나 곁에 있어요 영원히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서로가 미워하면 아무것도 안돼어려운 일이 생겨날수록 서로서로 아껴줘야해힘들다 힘들다하면 더 힘들어 다 쓰러져우리가 항상 지켜줄께 자리에서 바로 일어날께주위를 둘러봐봐 절대로 혼자가 아니니까눈물은 필요없는 걸 웃으면 복이 오는 걸서로 이겨나가요 힘에겨워도 서로 일으켜주세요힘들고 지치는 상황엔 이 노래를 불러주세요모두 힘을내세요 절대로 혼자가 아니에요우리가 언제나 곁에 있어요 함께해요 영원히늘 항상 곁에서 모두 함께 응원할게요아낌 없이 주는 나무 그게 바로 우리에요서로 이겨나가요 힘에 겨워도 서로 일으켜 주세요힘들고 지치는 상황엔 이 노래를 불러주세요모두 힘을내세요 절대로 혼자가 아니에요우리가 언제나 곁에 있어요 함께해요 영원히

기문둔갑 [박태섭]~

기문둔갑 [박태섭]구한말, 풍전등화 같은 조선왕조의 국운을 놓고, 기문둔갑奇門遁甲의 이인달사異人達士들이 벌이는 목숨 건 한판 승부!이 작품은 기문둔갑이라는 특이한 전승傳承을 소재로 하여 쓴 소설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송화산 도인과 을산 송영대를 비롯한 그의 문인들, 야산 이달, 그리고 한암 방중원 선사는 모두 역사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송화산 도인의 인격을 투영하여 서지달이라는 주인공을 만들고, 그를 중심으로 지은이가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구상했다. 기문둔갑의 오묘한 상수학常數學과 술법을 넘나드는 사랑과 애국충정의 대서사시가 삶과 죽음의 칼날 같은 기로에서 은원恩怨의 관계로 얽혀드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때는 구한말. 박기당에게 시집온 서순엽의 신접살림엔 처삼촌이 끼워놓은 책궤짝이 범상치 않다. 그 책들로 십여 년을 공부한 기당은 더이상 쌓아둔 의문을 참지 못해 처삼촌 서지달을 찾아가고, 당대 제일의 도학자 서지달에게서 기문둔갑을 전수받는다. 공부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기문둔갑으로 국가의 운명을 점치던 기당은 어두운 왕조의 미래를 보고 철컹 가슴이 내려앉는다. 어느 날 기당은 그 사실을 내비치게 되고, 그 비밀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번져 나가 음모와 암투를 불러일으킨다. 기당은 그 파장을 수습코자 국왕을 찾아가고……. 과연 기당과 이인달사들은 꺼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기문둔갑의 비전 〈연파조수가〉의 행방은? 또한 난세의 격랑에 휩쓸린 주인공 박기당과 서순엽 부부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2016년 6월 3일 금요일

Various Artists-뽀롱 뽀롱 뽀로로~

Various Artists-뽀롱 뽀롱 뽀로로야! 뽀로로다!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뽀로로눈 덮인 숲 속 마을 꼬마 펭귄 나가신다언제나 즐거워오늘은 또 무슨 일 이 생길까?뽀로로를 불러봐요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로로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 뽀로로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언제나 즐거워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차마 그 사랑을 [카챠 랑게-뮐러]~

차마 그 사랑을 [카챠 랑게-뮐러]아, 해리,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 무엇이 우릴 이렇게 갈라놓았을까?네 삶이 바로 내 인생이었고, 지금도 내 인생인 너와 나를……[차마 그 사랑을]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카챠 랑게-뮐러는 이미 독일에선 날카로운 비평적 감식안과 독특한 표현력으로 우리 삶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해 독일 현대문학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작가이다. 1951년 동베를린에서 동독 지도층의 딸로 태어나 청소년 시절부터 ‘반사회주의적 행동’으로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무단 가택 점거에 가담하는 등 일찌감치 반체제 성향을 보였던 작가는 숙련 식자공 직업교육을 받고, [베를리너 차이퉁]과 동독 TV에서 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정신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몽골 유학 중에는 양탄자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은 1984년 서독으로 이주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에게 커다란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다. 카챠 랑게-뮐러는 서독에서 비록 늦깎이 작가로 출발했으나,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1986), 베를린 문학상과 알프레트 되블린 문학상(1995), 마인츠 시 작가상(2002), 카셀 문학상(2005)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주로 사회부적응자, 패배자와 주변인의 삶을 형상화해온 작가는 이들 운명의 슬프면서도 우스꽝스럽고, 또 그로테스크한 면을 절묘하게 부각시킨다. 특히 분단된 독일과 동독에서의 삶, 통일로 뒤섞인 동서독인 사이의 혼란과 오해를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체로 묘사하는 것이 그녀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카챠 랑게-뮐러의 최신작 [차마 그 사랑을] 또한 이와 같은 작가의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작가의 체험이 깊이 녹아든 이 소설은 독일 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동독에서 이주해온 조야와 서독 남자 해리가 나눈 불행했던 사랑을, 또 그 사랑이 어떻게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승화되는가를 서정적이면서도 코믹한 문체와 독특한 감수성으로 그려 보인다. 조야, 해리를 만나다베를린장벽이 무너지기 이 년 전인 1987년 4월의 서베를린, 숙련 식자공이자 동독 탈주민으로 꽃 가판대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롭게 살아가던 조야는 우연히 거리에서 서독 남자 해리를 만난다. 키 크고 잘생기고 말수가 적으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해리. 그가 먼저 조야에게 다가왔던 것이다. 서독으로 넘어온 이후 남자들과 도통 인연이 없던 조야에게 그와의 만남은 하나의 사건이나 다름없었다. 네 눈길에 응수하던 나의 눈길에서 넌 알아차렸을 거야. 속내를 들킨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네 숨 냄새가 내 마음속에 일으킨 생각을 넌 어떻게 알아냈을까? 너희의 등장이 날 불안하게 만든 데다 그중 한 명이 내 생각을 읽고 있다는 생각에 진짜 섬뜩했지만, 한편으로는 흥분되기도 했어. 왜냐하면 그 한 명이 바로 너였으니까.그러나 그는 정키다. 십일 년을 감옥에서 보낸 어두운 과거가 있고 미래 또한 밝지 않은 마약중독자. 해리는 대체 의약으로 마약 치료를 받는다는 조건하에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인데, 이미 그 조건을 깨뜨린 전력이 있어 한번 더 어기면 즉시 체포될 처지다. 조야는 하나둘씩 밝혀지는 해리의 비밀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해리를 대체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도움을 줄 친구들을 구한다.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그가 에이즈 감염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혼란을 겪으면서도 차마 그를 떠나지 못한다. 하지만 해리는 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에도 보호관찰자와 조야의 눈을 피해 예전에 감방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마약을 계속한다. 조야의 집에서 저녁을 같이하기로 한 어느 날, 조야는 해리가 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택시를 잡아타고 해리의 집으로 간다. 있는 대로 옷을 껴입고 이불을 덮은 채 끙끙 앓고 있는 해리를 발견한 조야는 절대 의사에겐 연락하지 말라는 해리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부른다. 결국 해리는 마약 중독에 폐렴과 만성 간염, 에이즈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그날 아침, 해리, 너와의 작별이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어.난 고개를 떨어뜨리고 침대에 기대앉아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날 바라보는 널 느끼고는 그제야 널 쳐다보았어. 네 동공은 구멍처럼 검고 깊었고, 시선은 유혹적이진 않지만 뭔가를 끌어당기는 듯한, 그래, 마치 자석 같았어. (……) “조야,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구나. 강한 남자는 널 약하게 만들고, 약한 남자는 널 강하게 하는구나. 그런데 넌 강해지고 싶어해, 그렇지?”퇴원한 해리는 다시 마약을 시작하고, 조야는 마약을 끊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다시 발병한 해리는 요양원에 들어간다. 조야는 갈수록 상태가 악화되는 해리를 보는 것이 괴롭고 힘들어 그래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요양원 방문 횟수를 줄인다. 그 와중에 독일은 통일을 맞이하고, 해리의 짧은 생의 불길도 잦아든다. 네가 그곳에서 날 기다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추리닝이나 잠옷 차림으로, 상태가 약간 좋아지거나 혹은 나빠진 채로 팔을 내게 뻗으며 “우리 아기곰이 왔네”라고 말하는 널 볼 때마다 난 눈물이 솟구쳐 올랐고, 그걸 억누를 때보다 억누르지 못할 때가 더 많았어. 그러면 너는 날 가슴께에 끌어안고 “슬퍼하지 마, 네 해리가 같이 있잖아” 혹은 그 비슷한 말로 위로했지.(251쪽)조야는 끝내 죽어가는 해리와 온갖 혼란에 휩싸여 낯선 도시가 되어버린 베를린을 감당할 수 없어 새로운 삶을 찾아 스위스로 떠난다. 그리고, 해리는 요양원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그후 어떤 남자와도 진지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불투명한 미래를 안고 하루하루 살아가던 조야는 한편에 밀쳐두고 차마 열어보지 못했던 해리의 유품 상자에서 그의 노트를 발견한다. 조야와 사귄 기간 동안 해리가 이런저런 속내를 적어놓은 그 노트에는 어쩐 일인지 조야에 관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다. 세월이 가도 떨칠 수 없는 해리에 대한 기억 속에서 삶의 의욕과 의미를 상실해가던 조야는 해리의 글을 읽고 나서, 그와 함께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자신의 입장에서 해리가 비워둔 칸들을 채워나간다. 그의 문장들이 결코 말하지 않았던 그의 삶과 사랑, 곧 그녀의 사랑과 삶을 비로소 이야기하는 것이다.베를린의 독특하고 데카당스한 세계에 바치는 오마주해리에게 쓰는 조야의 길고 긴 회상과 고백의 편지. 죽은 연인에게 부치는 편지가 바로 이 소설이다. 그리움과 멜랑콜리, 코믹함이 뒤섞인 어조로, 우울하고도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읊어지는 조야의 독백은 그토록 아팠던 사랑이 한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 될 수도 있다는 사랑과 인생의 아이러니를 일깨워준다.또한 이러한 조야의 독백은 독일 통일을 전후한 시기 베를린의 독특하고 데카당스한 세계에 바치는 오마주이기도 하다. 동서독 분단 상황에서 하나의 섬처럼 다시 동서독이 만나는 베를린, 양 체제의 분단과 만남이 기묘하게 어울리며, 베를린 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독일 속의 외국 베를린의 모습이 조야의 시선을 통해 작품 전반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작가는 조야와 해리로 대변되는 당시 베를린 사회의 아웃사이더와 백수,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또다른 아웃사이더와 백수라는 밑바닥 인생들의 관점으로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다.

동요 천사-엄마돼지 아기돼지~

동요 천사-엄마돼지 아기돼지토실토실 아기돼지 젖 달라고 꿀꿀꿀엄마돼지 오냐오냐 알았다고 꿀꿀꿀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아기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엄마돼지 비가와서 안된다고 꿀꿀꿀안된다고 꿀꿀꿀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캐리비안의 해적 (상) [팀 파워스]~

캐리비안의 해적 (상) [팀 파워스]해적, 카리브 해를 점령하다!15세기, 신세계 발견과 동시에 유럽 여러 나라는 전성기를 맞았다. 스페인은 막강한 해군력으로 바다의 주인이 되었고, 이에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나라는 바다의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개인 소유의 무장 선박인 사략선에 나포 허가서를 남발했다. 그리고 노략질한 수익을 선주와 선원과 분배했다. 공격당하는 배(나라)만 빼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다. 선원들은 보통 탐욕스러운 모험가나 반역자, 난폭한 노예였으며, 17세기 중반에는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영국의 인간쓰레기들은 모두 카리브 해에 모여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정부에서 무분별하게 발급한 사략허가서와 거친 사람들로 카리브 해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상황이 이쯤 되자 1713년에는 몇 개 나라가 모여 해적 토벌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해적이나 다름없는 사략선에 합법적인 사략 허가서를 내주고, 경쟁 국가 상선을 공격하는 등의 온갖 불법적인 활동을 묵인해 주던 관례를 깨고, 해적 사냥꾼을 보내 카리브 해를 샅샅이 뒤져 숨어 있는 해적들을 사형에 처했다. 그러나 기한 내 자수하는 해적은 과거를 묻지 않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 수 있게 보장해 준다는 ‘당근’도 잊지 않았다. 바야흐로 해적의 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허구인가때는 18세기, 해적의 시대가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평범한 소시민 존 섄더낵은 운명의 장난으로 해적이 되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동시에 곤경에 빠진 연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하게 된다. 섄디가 대적해야 할 자는 바로 ‘검은수염’이었는데……. 게임과 영화, 책, 만화의 주인공으로 익숙한 검은수염은 18세기 초반에 카리브 해와 서부 대서양에서 악명을 떨친 실존 인물이다. 검은수염이 온갖 기이하고 기행적인 행동을 일삼았다는 기록은 남아 있으나, 왜 그랬는지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그 때문에 검은수염은 더욱 신비로운 존재가 되었다. 작가 팀 파워스는 이 점에 착안, 검은수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적들, 역사에 묻힌 부분들을 부두교 마법과 관련지어 설명하며 강력한 힘을 얻고 영생하기 위해 부두교 마법을 배우고 익히고 실제로 행하는 것까지의 과정을 매우 일관성 있고 치밀하게, 그리고 긴박하게 전개해 나간다. 허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허구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캐리비안의 해적] 4의 원작 소설, 조니 뎁이 펼쳐 보이는 그 네 번째 이야기사략선의 선원들 즉 해적선에 탄 선원들은 대다수가 범법자로, 매우 거칠었다. 자기 힘으로 부를 쌓기보다는 남이 축적한 부를 가로채는 데 급급했으며, 의리나 도의라고는 몰랐다. 그런데도 왜 ‘해적’이라는 단어에 낭만적인 이미지가 입혀진 것일까?불법을 저지르고도 자유롭게 생활하고(나 같은 보통 사람이 아니고), 세금도 안 내고(겁도 없고), 비일상적인 공간인 바다에서(일상적인 공간이 땅이 아니라), 그 커다란 배를 타고 다니니 뭔가 달라 보였던 모양이다. 최근까지도 해적은 낭만과 동경의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조니 뎁, 키이라 나이틀리 등이 배우들이 주연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그 시절 해적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월트디즈니 사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를 원작으로 4편 제작에 들어갔으며, 주인공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조니 뎁이 맡았다.기어가던 젊은 존은 미래의 자신을 인식하지 못했다. 섄디는 아까부터 무릎을 꿇은 채 이마를 포장석에 대고 심하게 흐느끼고 있었다. 그림자처럼 실체가 없는 젊은 시절의 모습이 섄디를 그대로 뚫고 지나갔다. 누군가의 손이 섄디의 어깨를 흔들었다. 섄디는 고개를 들어 위를 보았다. 데이비스가 비쩍 마른 얼굴에 동정심을 담고 섄디를 보며 웃고 있었다.“지금 무너지면 안 돼, 잭.”늙은 해적이 말했다. 그리고 섄디 너머로 앞쪽을 향해 고갯짓했다.“이제 도착했어.”(/본문중에서)

김현철-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현철-그럼에도 불구하고한낱 우스울뿐야 우리 어렸었을 때 그땐 사랑했었지 그땐 사랑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가 남의 여자가 됐다는게 그랬다는게 믿어보려해도 인정하려해도 돌아서려해도 버거운거야 이게 이별인거야 이게 이별인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가 남의 여자가 됐다는게 그랬다는게 믿어보려해도인정하려해도 돌아서려해도 버거운거야별짓 다 해봤어 너를 잊어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네가 없인 살아지질 않는데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가 남의 여자가됐다는게 그랬다는게 믿어보려해도인정하려해도 돌아서려해도 버거운거야

헤센공작가의 매 맞는 아이 1 [문정]~

헤센공작가의 매 맞는 아이 1 [문정]줄거리헤센공작家의 외동아들 '레온'의 매 맞는 아이로 성에 들어온 평민 출신의 '에드'. 그는 본래 여자아이지만 신분상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자아이로 변장하고 레온의 시종이 된다. 레온의 기숙학교 입학으로 평온한 나날이 이어지지만 곧 대륙의 전쟁에 가문이 휘말리고 만다. 레온은 에드에게 꼭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전쟁터로 향하는 데..... '떠돌이 개만도 못한 천민이라 할지라도 레온님의 뒤를 따를 기력만 있으면 그걸로 족합니다.'매 맞는 아이로 헤센 공작가에 들어온 남장 소녀 에드. 다섯 살 어린 나이에 처음 만난 아름다운 주인은 곧 그녀의 전부가 되었다.'너와 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에드…….'차라리 네가 진짜 남자였으면 좋겠다.그랬다면 전쟁이 터진다 해도 헤어지지 않아도 될 텐데. 친구로, 인생의 동반자로 평생 함께 있을 수 있을 텐데.시시각각 여인의 향기를 내뿜는 네 모습에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될 텐데.‘이 악마!’라고 자기도 모르게 외칠 뻔한 에드는 허겁지겁 손으로 입을 눌러 막았다. 정말이지 그토록 아름답고 동경하던 주인이 오늘만큼은 엄청나게 사악하게 보였다.'들키면 레온 님이랑 저, 보따리 싸야 할지도 몰라요.'눈을 부릅뜨며 협박을 해보았지만 레온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내가 너처럼 어수룩한 줄 알아? 걱정 마. 절대 안 들키게 해줄 테니까.'‘으어어억! 내가 정말 못살아!’본가에서는 그리 얌전했던 주인이 학원에 오면서부터 조금씩 이상하게 변해가는 것 같았다. 물론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본모습이 드러나는 것이었지만, 순진한 에드가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은 한참 먼 훗날의 일이었다.'도대체 저더러 축전에서 뭘 하라는 겁니까?''후후후.'‘헉!’왜 저렇게 처녀 심장 불지를 듯한 얼굴로 살랑살랑 꽃미소를 남발한단 말인가. 심장이 철렁 바닥에 떨어졌다가 도로 올라온 에드는 황홀하지만 너무나 불길한 웃음을 살포시 지어 보내고 있는 자신의 주인을 보며 의자에 앉은 채 슬금슬금 뒤로 물러섰다.'더도 안 바란다. 딱 두 군데에만 참여하자.''두, 두 군데요?'불안하다. 불길하다. 심장이 ‘경계경보’를 연신 울리고 있었다. 어디 도망갈 구석이 없나 시종일관 눈동자를 굴리던 에드는 곧이어 들려온 레온의 말에 그대로 기절할 뻔했다.'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제가 가는귀가 먹었나 봐요.''왜 이래? 다 들었잖아.''하아,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졌나 봐요. 왜 헛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어요.''에드.'착 낮게 깔리는 음성에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적거리던 에드는 상체를 오뚝 곧추세우고는 차렷 자세를 취했다.'딴청 피우면 알아서 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수가 있어.'‘헉!’‘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다’라는 마지막 말에 종소리가 뎅, 울렸다. 기껏 일하느라 잊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으신 주인님 덕분에 다시금 악몽이 살아난 에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얼굴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녀의 머릿속에 토미가 들려주었던 말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본문 중에서)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고래소년 울치 [하용준]~

고래소년 울치 [하용준]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 '작가 글머리' 중에서)“고래다!”분수가 배 위로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다. 울치는 내리는 물줄기 속에서 실눈을 뜨고 고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슬쩍 눈이 마주쳤다.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거대한 몸집에다가 이마와 등이 유난히 돌출되어 있는 귀신고래였다.‘바로 그놈인가?’수천 년 전의 선사인들은 어떤 이유로 바위에 그림을 그렸을까?[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이다. 귀신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과 사냥 모습 등이 새겨진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그림이 요즘 수몰 위기에 처해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반구대 암각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던 작가는 이 그림을 모티브로 하여 장편소설을 집필하였다. 청소년을 위해 창작 소설을 출간한 하용준 작가는 성주 한개마을의 이석문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 ??북비??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주로 장편역사소설을 쓰는 저자는 ??고래소년 울치??를 구상할 당시엔 두 아들에게 읽게 할 의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하여 작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하던 어느 마을에서 겨울철만 되면 부족해지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처음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는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소설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굴화, 구루미, 늠네, 돌래, 굼다개 등 등장 인물 모두를 울산지역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청소년들이 울치를 통해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로 집필된 이 소설을 통해 왜 암각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귀신고래가 우리 국민에게 해양지정학적으로 어떤 교훈을 주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입니다.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우리나라에서는 최근 8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통나무배가 경남 창녕군 비봉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그것은 일본에서 발견된 배보다 2000년이나 더 오래된 것이기도 합니다.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을 하고 살던 어느 마을에서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식량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맨 처음으로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은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펼쳐 놓았습니다.소설에 등장하는 굴화, 돌래, 구루미, 늠네, 굼다개 등의 인물은 편의상 모두 다 울산 지역의 마을 이름에서 따왔으며, 울치나 우시메와 같은 주인공들의 이름은 울산, 우시산이라는 지명을 끝음절만 한글로 바꾸어 쓴 것이라는 점을 간략히 밝혀 둡니다.'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집필 작업을 통틀어 새삼 느낀 점은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정의로운 신념과 불굴의 집념 그리고 드높은 용기를 가지고 하루하루 지혜롭게 실행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알앤에스-Show me love~

알앤에스-Show me love난 언제나 그대 뒤에 있는 내가 늘 곁에 살아 숨쉬기를 바래요비록 그대 이런 나를 몰라도 (그대가 있는게 내가 볼수 있는게)oh 때론 지쳐 고개 숙여도 나 그댈 향한 맘을 꺽진 못하죠비록 그대 이런 나를 몰라도 (그대가 있는게 내가 볼수 있는게)매일 그대 생각으로 하룰 보내죠 작은 몸짓까지 나를 감동시켜요그대 있어줌이 너무 감사한걸요 날 울게 하네요 yeah*show me love give your heart my love for you and meshow me love give your heart my love for you and me늘 같은 그곳에 늘 같은 자리에 서있는 그대 이런 날 왜 모르죠난 여기 있는데 그대 그안에 이제 제발 한번만 돌아봐요난 그대 있는게 이렇게 또 그댈 보는게 더이상 행복을 참을순 없죠*show me love give your heart my love for you and meshow me love give your heart my love for you and me

Boney M-Sunny~

Boney M-SunnySunny, yesterday my life was filled with rain.Sunny, you smiled at me and really eased the pain.The dark days are gone, and the bright days are here,My Sunny one shines so sincere.Sunny one so true, I love you.Sunny, thank you for the sunshine bouquet.Sunny, thank you for the love you brought my way.You gave to me your all and all.Now I feel ten feet tall.Sunny one so true, I love you.Sunny, thank you for the truth you let me see.Sunny, thank you for the facts from A to Z.My life was torn like a windblown sand,And the rock was formed when you held my hand.Sunny one so true, I love you.SunnySunny, thank you for the smile upon your face.Sunny, thank you for the gleam that shows its grace.You're my spark of nature's fire,You're my sweet complete desire.Sunny one so true, I love you.Sunny, yesterday my life was filled with rain.Sunny, you smiled at me and really eased the pain.The dark days are gone, and the bright days are here,My Sunny one shines so sincere.Sunny one so true, I love you.I love you.I love you.I love you.I love you.I love you.I love you.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비제이-사랑이 떠나간다~

비제이-사랑이 떠나간다1.어색한모습이었다. 어설픈 모습이었다.사랑한단말 함꼐 하잔말 그소리가 낯설다.거짓말 한거였니 아니면 최면을 걸은 거니나는 널 사랑했다 죽도록 사랑했다.사랑이 사랑이 떠나 간다 가슴이 가슴이 메어진다.맘이 아파 눈물이나 너가 너무 무섭다.너 없이 너 없이 살수있다고 아파도 아파도 나 참겠다고나 혼자서 최면을 걸어본다.2.여자의 육감이 있다. 흔들리는 니 눈빛 보다입술을 물고 티 안내려고 주먹을 쎄게 쥔다.울리는 너의 전화 내 눈치를 보는 모습야비한 니 얼굴에 내 손이 다가간다.사랑이 사랑이 떠나 간다 가슴이 가슴이 메어진다.맘이 아파 눈물이나 너가 너무 무섭다.너 없이 너 없이 살수있다고 아파도 아파도 나 참겠다고나 혼자서 최면을 걸어본다.이제는 미련 없다 너보다 잘난 남자는 많다.나에게서 멀리 멀리 멀리 가버려라.사랑이 사랑이 떠나 간다 가슴이 가슴이 메어진다.맘이 아파 눈물이나 너가 너무 무섭다.너 없이 너 없이 살수있다고 아파도 아파도 나 참겠다고나 혼자서 최면을 걸어본다.

결투 [알렉슨드르 쿠프린]~

결투 [알렉슨드르 쿠프린]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러시아 국민작가 쿠프린의 대작동시대 러시아인들이 사랑한, '비탄에 잠긴 이들을 위한' 소설소심하고 나약한 한 인간의 담대한 도전장출구 없는 시대를 쏘아 올리다!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지닌 군대라는 거대 조직, 인간의 광기와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자 안간힘 쓰는 몸부림들이 일어난다. '작가는 삶의 리포터로서 인간의 깊은 심연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충실히 믿었던 쿠프린은, 노쇠한 차르-제국 군대, 나아가 불합리한 사회체제와 온몸을 던져 한판 결투를 한다는 심정으로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군대와, 세계와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맞서 치열하게 싸우는 작품의 인물들은, 백 년의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값진 감동을 준다.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그 도도한 전통을 잇는 수작이다.

Sensitivity Girl-갓 대딩 Days~

Sensitivity Girl-갓 대딩 Days매일 3호선을 타고 남부터미널로 남부터미널에서 안성으로고속버스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학교로 학교로 가요이젠 교복입은 아이들은 모두 나보다 어리다는 사실에새삼스럽게 놀라며 걸음을 옮기는 스무살의 내 하루하루뒷자리 숫자가 아무리 바뀌어도 아무 느낌없던 지난 날들이었는데앞자리 숫자 하나 바뀌니 완전히 새 세상나나나나~♬이젠 교복입은 내모습이 점점 그리워져가는 나날들에새삼스럽게 놀라며 걸음을 옮기는 스무살의 내 하루하루뒷자리 숫자가 아무리 바뀌어도 아무 느낌없던 지난 날들이었는데앞자리 숫자 하나 바뀌니 완전히 새 세상나나나나~♬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이제 우리들의 잔을 [이청준]~

이제 우리들의 잔을 [이청준]인간의 진실과 운명을 향한 도저한 사유, 그 쉼 없는 열정한국 소설 문학의 큰 산, 소설가 이청준이 일궈놓은 40년 문학의 총체 [이청준 전집]지난 2008년 7월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문학을 보전하고 재조명하고자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운 구성과 장정으로 준비한 [이청준 전집] 시리즈 가운데 5권 장편소설 [이제 우리들의 잔을](2011)이 출간되었다.이야기의 병립과 교차로 관습적 구도에서 벗어나,현실의 표면과 심층을 경계 없이 넘나드는 이청준 초기 장편소설.신문연재소설의 틀 안에서 글쓰기의 조건에 대한 자의식을 담금질하다.[이제 우리들의 잔을]은 1969년 11월 15일부터 1970년 8월 14일까지 [조선일보]에 '원무'라는 제목으로 총 230회 연재된 신문연재소설로, 이후 1978년 예림출판사에서 '이제 우리들의 잔을'이란 제목을 달고 첫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단행본 출간 당시, 신문 연재시의 총 16장이었던 전체 구성이 총 10장으로 재편되었고, 등장인물의 비중 변화나 에필로그에서의 재언급 등 적잖은 텍스트의 변모도 거쳤다.[이제 우리들의 잔을]은 무불 스님이 주지로 있는 여래암이라는 한 암자의 별채를 배경으로, 가을의 적막이 깃든 산길에서 시작해 지난한 봄기운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저마다의 이유로 그곳에 흘러들어온 군상들이 펼쳐 보이는 이야기이다. 고시생 허진걸, 시골 면장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출마와 낙선을 오가는 김의원(김삼응), 전직 신부 안 선생, 사촌누이를 범하고 고향에서 쫓겨나온 노 군(노명식) 등이 기숙하고 있던 여래암에 지윤희라는 젊은 여성이 요양차 찾아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고시생 허진걸과 지윤희의 연애를 축으로, 서울에 있는 또 다른 여인 배경숙과 고향의 약혼녀 명순 등이 등장하면서 연애의 갈등 구조가 형성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들 모두 작품 속 C일보에 연재되는 연애소설을 따라 읽고 있으며, 소설은 각 인물들의 발화를 통해 신문연재소설에 대한 일반적 통념과 작가의 비평적 접근이 함께 수행되고 있는 점이다. 실제로 소설 속에서의 신문소설 작가의 발언에는 자신 역시 신문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의 자의식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여기에 외부의 이념에 종속된 허구의 산물로서의 자서전(김의원)과 표현의 욕망에 내재된 나르시시즘적 쾌락의 산물로서의 일기장(노 군)이라는 다른 형태의 글쓰기와 진술이 더해지면서 작가 이청준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자기반성의 진정성과 실천이란 주제의식을 부각시키고 있다. 소설의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신학을 공부하러 떠나는 노 군, 수계를 받고 새로 여래암의 주지가 되는 안 선생, 불교계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러 산을 내려가는 무불 스님, 친구 경식의 등장으로 쫓기듯 하산하는 허진걸 등 인물들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마치 원환의 구성처럼 또 다른 구성원이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며 여래암 이야기를 이어간다.이렇듯 이청준의 초기 장편 [이제 우리들의 잔을]은, 연재 당시의 풍속과 인간 군상의 삶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청준 작품 세계의 주요 모티프들을 한데 담고 있기에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가령 이 작품에서 자서전 쓰기의 불가능성의 문제는 '언어사회학서설' 연작에서 더욱 심화되고, 또 소설 쓰기, 글쓰기의 일반적 차원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연애의 불가능성의 문제는 [젊은 날의 이별](원제 [백조의 춤]), [사랑을 앓는 철새들]에서 좀더 분명한 서사적 윤곽을 띠며 변주되고, 예술의 불가능성의 문제는 '남도 소리' 연작으로 이어진다. 안 선생을 통해 제시된 '신념의 우상'의 문제는 [소문의 벽]과 [자서전들 쓰십시다] 그리고 [당신들의 천국]에서 전면적이고 구체적 성격을 띠며 전개되기도 한다.

따뜻한 학교 [김옥주]~

따뜻한 학교 [김옥주]선생님요, 인제 누구 따라가능가요? 말썽꾸러기 악동들과 선생님이 벌이는 유쾌하고도 아름다운 전쟁을 소설로 그렸다. 사범대학을 나와 상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학교라는 말만 들어도 우리 모두가 가슴 뭉클해지는 예전의 그런 정겨운 학교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선생님이 아니면 아무리 뛰어난 작가라도 그려낼 수 없는 학교 공동체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소설은 학교가 감시의 눈초리로 주시해야 하는 곳이 아닌 우리 모두의 희망과 사랑의 터임을 알게 할 것이다.호제는 바로 일어나는 법이 없다. 일단 반 아이들을 한번 휘둘러보고는 씨익 웃었다. 꼭 대단한 답을 말할 것처럼 천천히 일어나서 시선을 모은 후에 낮고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모르겠는데요. 질문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 한결같은 대답이었다. 그러면 다른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웃었다. 윤선생이 눈을 부라리고 정색을 해도 호제는 얼굴 근육을 있는 대로 풀어 놓은 상태에서 웃음기만 덧붙였다. 웃고 있는 호제 앞에서 화를 내는 것은 약오르는 일이었다. 레퍼토리 좀 바꿀 수 없나? 대중가수가 신곡을 발표하지 못하면 대중에게서 잊혀질걸. 호제는 눈을 초승달처럼 만들면서 웃었다. 성용이도 힘들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성용이는 학년 수석으로 진급한 녀석이었다. 그런데 3학년이 되어서는 도무지 성용이같지 않았다. 분명히 영특하긴 한데 무엇을 생각하는지 수업 시간에는 노골적으로 딴청을 피웠다. 아예 윤선생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옆으로 돌아앉아 이야기를 하며 놀곤 했다. (/ p.57)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사라진 이틀 [요코야마 히데오]~

사라진 이틀 [요코야마 히데오]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64]로 상반기를 평정한 요코야마 히데오의 대표작!!200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2003 주간 문춘 선정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선량한 경찰이 아내를 죽였다 남은 시간 120분. 살인범의 가면을 벗겨라 맑은 눈빛에 온화한 성품, 후진 양성에 존경을 받아온 카지 소이치로 경감이 2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던 아내를 죽였다. 게다가 아내의 사체를 방치한 채 이틀이나 지나서 경찰에 자수한다. 왜 그는 아내를 죽이고 곧바로 자수하지 않았을까? 아내의 시체를 그냥 두고 도쿄 최대의 환락가에 간 이유는 무엇인가? 행방을 감춘 이틀 동안 대체 무슨 일을 벌였는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좇는 경찰과 검찰, 신문기자와 변호사 그리고 교도관.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의 음모에 휘말리며 '적은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라진 이틀을 필사적으로 좇는 이들 앞에 마침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는데....... 반드시 입을 열게 만들겠다 _경찰 '시키'W현(縣) 경찰청 수사 제1과 강력계 지도관 시키는 연쇄강간마 검거 작전을 지휘하다 카지 소이치로 '경감'의 살인사건 신문관으로 급히 호출 받는다.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고 범인은 자수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기에 '순탄한' 사건처럼 보였다. 단, 현직 경찰이 아내를 죽였다는 게 문제다. 상부는 최대한 빨리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카지는 아내의 사체를 이틀이나 방치했고 설상가상으로 환락가의 홍보전단지를 가지고 다닌 게 발각된다. 현직 경찰이 아내를 죽이고 환락가에 드나들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는 날에는 경찰의 도덕성이 진창에 처박힌다. 시키에게 허락된 신문 제한시간은 단 120분.카지 경감은 아내를 죽이고 이틀 동안 무엇을 했을까. '이틀간의 공백' 진술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카지 경감의 집에서 발견한 '人間五十年'이라는 유서와 환락가를 잇는 끈은 무엇인가. 사건 해결 혹은 좌천. 궁지에 몰린 시키는 이를 악물고 카지에게 '시나리오'를 들이민다. '사라진 이틀 동안 '죽을 자리'를 찾아다닌 것 아니오.' 썩은 먹이를 얌전히 물어주나 봐라 _검찰 '사세'W현(縣) 지방검찰청의 '탑스리' 사세는 카지 살인사건 조서에서 경찰청의 은폐 공작과 '사라진 이틀'을 경찰이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감히 검찰 앞에 이따위 거짓 조서를 내밀다니. 분노한 사세는 흑막인 경찰청 이요 부장과 부딪치지만 소득이 없다. '썩은 먹이를 얌전히 물어주나 봐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 조직 전체에 홀로 맞서기로 결심하는 사세. 직장, 명예, 아내를 모두 잃은 마당에 이틀간의 공백을 숨기면서까지 카지가 지키려는 것은 무엇일까? '당신은 누구를 위해서 살아가나요.' 사세는 카지의 모습에서 2년 전 수사 중에 자살한 이마이 아야코라는 여성을 떠올리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더욱 더 사건에 파고든다. 사건의 진실까지 앞으로 한 발자국. 경찰이 내미는 '거래'를 거절하고 경찰 본청을 털려는 순간, 책상 위의 전화가 불길하게 울린다. 어쩌면 오늘밤, 큰 건을 낚을지도 모릅니다 _폭로전문기자 '나카오'검찰 사세가 이요 경무부장과 다투던 바로 그 시각, [동양신문]의 나카오는 문밖에서 그 둘의 격한 다툼소리를 우연히 엿듣는다. '경찰이 진술서를 날조했다고?' 나카오는 거대한 음모의 키워드를 손에 넣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이건 특종이다. 일류 대학의 졸업자들만 채용하는 [동양신문]에서 용병 취급을 당하는 것도 오늘까지다. 드디어 승진의 사다리를 오를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때마침 카지 경감이 사라진 이틀 사이에 도쿄 최대의 환락가인 가부키쵸에 갔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현직 경찰이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방치한 이틀 사이에 환락가 가부키쵸에 드나들었다고? 이건 특종의 특종이다. 사실 확인을 위해 담당 검찰관인 사세를 찾아갔지만 '글리니커 다리'라는 수수께끼만 주어지고, 방심한 사이에 W현 서부를 담당하는 검찰 측 징수주임이 교통위반 범칙금을 횡령했다는 특종이 터진다. 이제 모든 게 명백하다. 경찰은 징수주임을, 검찰은 카지 경감을 인질 삼아 더러운 거래를, 글리니커 다리를 건넌 것이다. 터뜨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특종은 카지를 사지로 내몰 것이다. 나카오는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 방황한다. 내 삶도, 사건도, 모두 빗나갔다 _몰락한 변호사 '우에무라 마나부''퇴물' 우에무라 마나부. 한때 도쿄 록본기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였지만 동업자의 비리 때문에 몰락한 끝에 W현으로 돌아와 근근이 살아가는 신세다. 우에무라는 살인범 카지 경감에게 연락을 취하고 싶다는 피해자 언니의 의뢰를 받고 카지 경감의 변호사로 선임된다. 사건 자체는 대수롭지 않아 보였고 의욕도 전혀 없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의 '포로 교환'이 폭로되고 우에무라는 오랜만에 변호사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사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카지에게 회보가 도착했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회보? 대체 무슨 뜻일까. 그리고 의뢰인은 왜 이리 비협조적인가? 혹시 자기를 경찰 편으로 생각하는 걸까? 우에무라는 '사라진 이틀'부터 야스코와의 관계까지 철저히 캐보기로 결심하고, 경찰의 본체를 단번에 공격한다. 하지만 카지는 입을 꾸욱 다문 채 '사라진 이틀'만은 그대로 놔둬달라고 애원하고....... 곧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다. 사건의 내막을 폭로할 준비가 끝났다. 스타 변호사가 될 수 있다. 수많은 기자에게 둘러싸여 입을 떼려는 그 순간, 우에무라는 황급히 경찰청을 뒤돌아본다. [사라진 이틀]은 하나의 사건이 여섯 개의 거울에 비친 옴니버스 형식이다. 단, 그 여섯 개의 거울 역할을 하는 인물은 저마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일그러져 있기 때문에 살인범 카지 소이치로를 동정하는 눈으로 보기도 하고 경멸하는 눈으로 보기도 한다. 카지의 사라진 이틀을 뒤쫓는 동기도 경찰의 의무, 검찰의 정의감, 기자의 출세욕, 판사의 가족애 등 다양하다. 이들은 카지 소이치로라는 바통을 넘겨받으며 사건을 좇는다. 그리고 진실로부터 단 한 발자국 앞에서 고뇌하게 된다.'방금 경찰청 교육과 계장인 카지 경감이 자수를 했습니다.''뭐라고?''무슨 건인데?''살인입니다. 아내를 죽였답니다.'수화기에 대고 있는 귀에서부터 목덜미를 타고 소름이 돋았다.카지 소이치로―. 그의 얼굴과 이름이 바로 떠올랐다. 교관. 서예. 온후함. 고지식. 몇 년 전에 외아들을 병으로 잃었다. 제대로 말을 주고받은 적은 없지만 같은 청사에서 근무했다. 복도나 계단에서 얼굴을 마주치면 눈인사 정도는 주는 사이였을 뿐.그것보다, 그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그런 말도 안 되는…….(/ p.10)'성폭행범은 타츠미에게 넘겨.'귀를 의심했다.“하지만 부장님.”“타츠미 광역수사관에게 성폭행범 수사는 무리란 말인가?”'그 반대입니다. 이 카지 경감 신문은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깨끗이 자백을 한 피의자를 조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깨끗이 자백을 했는지 어떤지는 모르는 일이야.''예……?''카지가 아내를 죽인 건 사흘 전이라더군.'뺨을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죽이고 바로 자수한 게 아니라고?'검시반이 보기에도 사후 며칠이 지났다고 하네. 이틀간의 공백이 신경 쓰여. 그러니까 만일을 대비해서 자네에게 맡기는 걸세.'(……)'9시 반까지 결과를 알려주게.'카가미 경찰청장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심각한 얼굴이다.시키는 흠칫했다. 9시 반? 설마.'기자회견에 맞춰달란 말이네.'이요가 덧붙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키가 되물었다.'오후…… 9시 반입니까?''오전인 걸 모르나!'시키는 손목시계를 봤다. 벌써 7시 반이 지났다. 앞으로 두 시간ㅡ.시간이 없다. (/ pp.20~ 22)'카지 경감.'시키는 카지의 눈을 바라보았다.'범행 후, 당신은 무슨 일을 했습니까.'카지는 곧장 시키의 눈을 마주 보았다.그러나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15초…… 30초…… 1분…….(…중략)…그래, 카지는 질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거다. 그런 아주 희미한 기대를 가슴에 담고, 한 번 더 물어보았다.'부인을 죽인 다음, 자수하기까지 이틀 동안 말입니다. 그동안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카지는 계속해서 침묵했다.시키와 야마자키의 시선이 한순간 뒤얽혔다. 서로의 눈이 말하고 있었다.카지 소이치로, '미완의 자백'ㅡ.(/ p.37)“주소록이나 명함은? 편지 같은 것도 자택에 남겨져 있지 않다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 일 아닙니까?”“아내를 죽일 정도니까요.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르지요.”‘이 자식……!’부하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는 건가. 아니, 어차피 자기는 W현 경찰청으로 파견 나와 있는 것이니 큰 실수 없이 어떻게든 잘 넘어가려는 거겠지. 사세는 등이 떠밀리는 기분으로 탁자 쪽으로 몸을 내밀었다. “압수품은 모두 내주십시오. 이쪽은 사건의 전모를 밝힐 의무가 있습니다.”“없는 건 못 내놓지.”잡아떼는 이요를 향해 사세는 거칠게 말했다.“그렇다면, 교육과를 수색할 수밖에.”험악한 두 시선이 부딪혔다. “협박하는 건가?”“그럴 마음은 없어.”“싸움을 거는 이유가 뭐지? 경찰한테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있나!”“싸움을 걸어온 건 그쪽이잖아. ……날조한 진술 따위를 먹으라고 들이대다니 얕보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p.133)'검사님!'나카오가 소리쳤다. 사세의 뇌가 살아있는 동안 확인해야만 했다.'날조는 사실이군요?'사세는 도깨비 같은 형상으로 허공을 노려보고 있었다.'이요 경무부장에게 일갈한 건 인정하시죠?'당장이라도 고개를 끄덕일 듯이 보였다.'겨우 반나절 전에 그렇게 화를 냈으면서, 왜 인정하지 않는 겁니까!'사세의 눈에 힘이 빠져나갔다.'그대로 밀고 나갈 수 없게 된 어떤 이유라도 있습니까? 경찰청하고 뭔가…….''글리니커 다리Glienicker Br?cke……… 건너라, 다…….'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었다.(/ p.188)'카지 쇼스케 씨지요?'반응이 없다.몇 번을 불러봤지만 대답이 없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질러봤지만 102세의 노인은 고개를 끄덕일 줄 몰랐다.우에무라는 방 안을 둘러보았다.조용했다.복도에도 소리가 없었다.우에무라는 신속히 움직였다. 발밑의 가방을 열어 변호인 선임계 용지를 꺼냈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카지 쇼스케의 손을 잡았다. 체온이 없었다. 그 차가운 손에 볼펜을 쥐게 하고 그 위를 자신의 손으로 덧잡아서 펜을 고정시켰다. 용지에 썼다. 이곳 양로원의 주소, 이름…….볼펜을 빼내고 인주를 꺼냈다. 엄지손가락으로 지장을 찍게 했다. 지문인지 주름인지 알 수 없는 모양이 용지에 나타났다. 손가락에 묻은 인주를 닦았다. 그 일을 끝내고 방 안을 둘러보았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움푹 파인 눈동자만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우에무라는 도망치듯 그곳을 떠났다.(/ p.227)

더필름-하나~

더필름-하나하나 너에게 원하는게 있어오래전에 지나간 일이지만함께했던 처음이 믿어지지 않았듯이이제 마지막얘기를 하고싶어잘지내요 내 인연이 아니라면잘지내요 부디 행복하게 살아혹시라도 한 밤에 아프지는 말아그리고 나보다 훨씬 더 어울리는 사람꼭 만나야해하나 너에게 부탁할게있어내가 행여라도 큰 짐이라면 그래 남은 보잘것없는 기억마저 지워니가 편하게 지낼수만 있다면잘지내요 내 인연이 아니라면잘지내요 부디 행복하게 살아혹시라도 한 밤에 아프지는 말아그리고 나보다 훨씬 더 어울리는 사람꼭 만나야해꼭 잘지내 행복하게 살아다른 사람 곁에서라도 꼭 웃어줘이제 짧은 기억이나마 다 지우려고 해그래도 할말이 남았다면떠나지마 이 노랠 듣고있다면떠나지마 다시 내게로 돌아와하나야 난 한번도 잊은적이 없어너도 많이 힘이 들잖아너도 많이 마음이 아프잖아이 노래를 듣고 있다면이 노래를 니가 듣고 있다면

고래야-왜 불러~

고래야-왜 불러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자꾸자꾸 불러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들어서는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그냥 한번 불러보는 그 목소리에 다시 또 속아선 안되지 안들려 안들려 마음 없이 부르는 소리는 안들려 안들려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아~ 아~ 아~~~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가던 발걸음 멈춰선 안되지 애절하게 부르는 소리에 자꾸만 약해지는 나의 마음을 이대로 돌이켜선 안되지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플라이 베어-섬집아기~

플라이 베어-섬집아기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이선규-죽자살자~

이선규-죽자살자죽자 살자 나만 좋아하던 너보자 보자 나만 보자하던 너좋아해 좋아했었단 걸사랑해 사랑했었단 걸이제야 가슴치며 후회한다술 한잔 해요 밥 한번 해요그렇게 목메던 여자지금은 어디 어디로 가코빼기도 안보이나아~ 그녈 본 사람 있다면아~ 전화 주세요죽자 살자 나만 좋아하던 너보자 보자 나만 보자하던 너좋아해 좋아했었단 걸사랑해 사랑했었단 걸이제야 가슴치며 후회한다남이섬 가요 미사리 가요그렇게 조르던 여자지금은 어디 어디로 가코빼기도 안보이나아~ 그녈 본 사람 있다면아~ 전화 주세요죽자 살자 나만 좋아하던 너보자 보자 나만 보자하던 너좋아해 좋아했었단 걸사랑해 사랑했었단 걸이제야 가슴치며 후회한다이 노랠 듣는다면 내게 연락좀 해줘늦었나요 안되나요 끝인가요잊자 잊자 잊어버리자냉수한잔 마시고 속 차리자좋아해 좋아해 줄 나만사랑해 사랑해 줄 여자만나면 잘해야지 이제는 내가먼저 죽자살자

서주경-OK~

서주경-OK내 생애 단 한번사랑이 시작 된것 같아내게만 이쁜 짓하는 남자가 있어남들이 알까요그대 날 사랑하는 모습터프한 그대가내게만 다정하단 사실을그대 고마워요일부러 투정해도그대 알면서도 언제나날 받아주는 그대내게 지금 오세요바빠도 할 수 없어요내가 부르면언제나 오케이하는 남자나만 바라봐 줘요나만을 사랑해 줘요당신이 보고 싶어투정해도 당신은 오케이이렇게 한평생살아갈 자신 있는 거죠혹시 날 유혹 할작전은 아닌 거겠죠하지만 괜찮아그대가 변한다고 해도그대가 보여준사랑이 내겐 충분하니까그대 고마워요일부러 투정해도그대 알면서도 언제나날 받아주는 그대내게 지금 오세요바빠도 할 수 없어요내가 부르면언제나 오케이하는 남자나만 바라봐 줘요나만을 사랑해 줘요당신이 보고 싶어투정해도 당신은 오케이

노드 플루-두려움에 앞서~

노드 플루-두려움에 앞서일어나 자신 없어 해도 괜찮아 할 수 없다 모두 떠들어대지만그 모진 비난까지도 사실은 모두 안고 가야 해끌어안고 살아간다는 건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만그리고 널 가로막는 불안함들도희망의 크기만큼은 넌 받아들여야만 해시간은 조금씩 널 아득함에 가두겠지만무딘 나날을 제치고 내 손을 잡을 때언제까지나 내게 별 수 없는 중요함이란두려움을 알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그제서야 넌 눈물 흘려 바라볼 거야맑게 갠 하늘처럼 차분한 너의 두 눈언제까지나 maybe be the light너와 같이 난 아무렇지 않게 이끄는 곳으로 올라 아직 여기에 남아 있는 망설임까지도 모두 이겨낼 테니 너 다시 일어나 내게 중요함이란 두려움을 알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그제서야 넌 눈물 흘려 바라볼 거야맑게 갠 하늘처럼 차분한 너의 두 눈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언젠간 너도 알게 될 거야조금씩 움츠러드는 너의 작은 어깨내가 감싸 줄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조금씩 움츠러드는 너의 작은 어깨내가 감싸 줄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호랑이들이 제 세상인 나라 1 [장 마리 블라 드 로블레스]~

호랑이들이 제 세상인 나라 1 [장 마리 블라 드 로블레스]메디치상 수상작 극단의 지성과 야성이 어우러진 모험담지적이며 우아한 문체, 현실적 사건들 속에 철학적인 문제들을 녹여 내는 치밀함, 모자이크처럼 엮인 사건들을 이끌어 나가는 능란함으로 2008년 메디치상과 프낙상, 장 지오노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작가 장마리 블라 로블레스의 대작 소설 [호랑이들이 제 세상인 나라]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호랑이들이 제 세상인 나라]는 17세기의 비교적 평온한 유럽과 야성이 살아 있는 현대 브라질이라는 대조적인 두 세계를 병치하여, 마치 시간 여행으로 초대하듯 독자들을 단숨에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철학자이자 아마추어 고고학자이기도 한 로블레스는 브라질을 비롯해 중국 티베트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살았던 경험에 움베르토 에코적인 박학다식함을 녹여 지적 욕구와 이국적 풍경에 대한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보기 드문 작품을 써냈다. 소설은 브라질의 알칸타라에서 언론사 통신원으로 일하고 있는 엘레아자르를 중심으로 그의 헤어진 아내와 대학에서 민속학을 공부하고 있는 딸, 그리고 한 불구 소년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전개된다. 그러나 소설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현대 브라질의 이야기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매 장의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는 17세기의 학자 아타나시우스 키르허의 전기이다. '바티칸의 불사조'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 학자의 이야기가 현대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도대체 어떤 접점을 가지는 것일까?걸어다니는 바로크의 백과사전, 시대를 앞선 인터넷 키르허 아타나시우스 키르허는 독일 태생의 예수회 신부이자 백과사전적 지식을 지닌 당대 최고의 학자였다. 그의 연구 분야는 수학, 어학, 지리학, 천문학, 음악, 의학, 고고학 등 온갖 영역에 걸쳐 있었으며, 수많은 주제에 관해 44권에 이르는 저서를 썼다. 작품 속에서 엘레아자르는 키르허의 미간행 전기에 주석을 달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키르허의 제자가 쓴 원고를 연구하게 된다. 오래전 대학에서 키르허에 집착하다시피 매달렸던 그는 이 전기를 읽으면서 점점 키르허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된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스승을 찬양하는 전기 저자와는 반대로 그는 키르허가 표절자, 사기꾼, 파시스트가 아닌지 의심한다. 일례로 키르허는 자신이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했다고 믿었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믿음이었음이 후대에 밝혀진다. 방대했던 지식의 양과 비례하여 그 정확도는 떨어졌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우주'에서 장클로드 카리에르가 키르허를 표현한 말은 인상적이다. '어떤 의미에서 시대를 앞선 일종의 인터넷이라 할 수 있었지요. 다시 말해서 그는 당시에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 지식의 50퍼센트는 정확했고, 50퍼센트는 잘못되었거나 공상적인 거였죠. 이런 비율은 요즘 우리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의 그것과 거의 비슷할 겁니다.' 17세기의 마술사와 탈근대의 꿈가장 선진적 지식을 습득하고 있었으나 예수회 신부로서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라 여겼던 키르허. 한마디로 그는 과학자라기보다는 사람들을 하느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연출한 일종의 마법사였다 할 수 있다. 고화석을 찾기 위해 밀림으로 들어간 일라이니 일행이 마주치는 것이 바로 다름 아닌 이런 주술적 세계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원시인이란 점은 의미심장하다. 가장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판단을 추구하는 엘레아자르가 반감을 갖는 키르허의 세계와 엘레아자르를 떠나려는 일라이니가 마주치는 세계가 맞닿는 것이다. 이것은 이성이 감성을 억압했던 근대를 벗어나 이제 우리가 접어드는 것은 '감각적' 이성의 시대, 즉 상상력과 꿈, 환상이 통합되는 탈근대 시대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종려나무 아래로 떠돌다 보면 탈이 나게 마련이요, 코끼리와 호랑이들이 제집에 있는 나라에서는 생각이 바뀌게 마련이다.이 책의 제목이자 제사로 쓰인 문구는 괴테의 소설 [선택적 친화력]에서 따 온 말이다. 작중 인물인 에우클리디스는 이 말을 , 낯선 땅에 내던져진 사람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결국은 뿌리 뽑힌 존재, 즉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잘해야 죽는 날까지 남의 문화나 흉내 낼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작품 속 여러 인물들에 모두 적용 가능한 이야기다. 가장 우선적으로 이국적인 모든 것을 사랑했지만 어느 것에도 전문가가 되지 못했던 키르허가 그 대표적 예이다. 또한 고국 독일을 떠나 브라질에 정주하고 있는 엘레아자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원시림으로 들어간 일라이니, 한 인디오 청년과 그 문화에 철부지 수준의 인식으로 빠져드는 모에마, 부모를 잃고 복수만을 꿈꾸며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불구 소년 넬슨 등 사실은 작품 속 모든 인물이 어떤 의미로는 뿌리 뽑힌 존재로 읽힐 수 있다.로블레스는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여러 사례를 극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세계관을 상실해 버린 이 시대의 사람들의 초상을 그리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줄거리브라질의 작은 도시 알칸타라에서 통신원으로 일하고 있는 엘레아자르. 그는 통신원 업무보다는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했다 여겨졌던 17세기의 학자 키르허의 미발표 전기에 주석을 다는 작업에 더 힘을 쏟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 권력자들이 꾸미는 음모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행동에 뛰어든다. 한편 그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지질학자 일라이니는 지금껏 발견된 적 없는 고대 화석을 수집하기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밀림 속으로 들어간다. 왕성한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만큼이나 예측을 불허하는 우림 한가운데에서 그녀 일행이 탄 배는 밀렵꾼들의 공격을 받아 난파하고, 육로로 숲의 출구를 찾던 그녀는 더욱 위험한 원시의 인디오들과 맞닥뜨린다. 키르허로 대표되는 17세기 바로크 세계와 엘레아자르가 살고 있는 현대 브라질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지식에 대한 갈망과 삶의 욕구를 지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낸 작품.엘레아자르는 [아타나시우스 키르허의 생애] 1장을 다시 한 번 뒤적거리면서 자신이 단 주석들과 몇몇 단락을 빠른 속도로 다시 읽었다. 맙소사! 시작이 참으로 형편없었다……. 그런 부자연스러운 말투보다 더 끔찍한 것도 없을 것이다. 미화된 모든 전기가 대체로 그렇기는 하지만, 이 책의 어조는 그야말로 진부함의 극치였다. 페이지마다 양초와 수단 냄새를 너무 심하게 풍기고 있었다. 유년기에서 이미 '운명'의 전조를 읽어 내는 이 역겨운 방식은 또 뭐란 말인가! 하기야 그런 수법이 늘 먹혔던 것도 사실이다. (/ p.17)파푸스 박사는 이렇게 적었다. '신비학의 토대를 다진 사람들 중에서, 아타나시우스 키르허는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 그는 바티칸의 지지를 받고 자신의 저서들을 출간할 만큼 뛰어난 수완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신비학을 고발한다는 미명하에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신비학을 만들었다.' 여담이지만, 약장수는 약장수를 알아본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 p.210)'하지만 그 역도 참이라네! 그것이 바로 방금 내가 인용한 단락의 정확한 의미야. 고향을 떠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어느 낯선 땅에 내던져지면 사람은 달라지게 마련이야…. 아무리 그 사람이 그곳 고유의 환경에 살고 있는 원숭이나 앵무새, 그리고… 토착민들과 가까이 지낸다고 한들, 그 자신이 뿌리 뽑힌 존재임에는 변함이 없지. 그 사람으로서는 좌표를 잃고 절망하거나 아니면 그 새로운 세계에 완전히 통합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런데 어느 경우에나 그사람은 방금 우리가 말한 니그로가 될 수밖에 없네. 자신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불행한 자가 되거나 ─ 게다가 오래지 않아 자신의 조국과도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불구자가 되지 ─ 잘해야 죽는 날까지 남의 문화나 흉내 내는 배신자가 되는 거라네. 그 사람의 자녀들까지도 제 것으로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그 문화 말일세….'(/ p.358)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에픽하이 - [e]~

에픽하이 - [e]에픽하이 정규 6집 앨범 [e]2CD, 30트랙!멤버들의 진솔한 글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 미니 북까지!!에픽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앨범!!!해외 뮤지션들이 인정한 그들의 음악, [e]!Daft Punk와 Justice의 프로듀서 Pedro Winter, 전설적인 힙합그룹 Dilated Peoples의 리더 Rakaa 등이 인정한 에픽하이의 정규 6집 앨범 [e]가 완성되었다! 독립 선언 후 첫 정규 앨범이기에 더더욱 큰 기대 속에 탄생한 이들의 새로운 작품은 2CD로 구성되어 30트랙을 담고 있으며, 멤버들의 진솔한 글과 직접 찍은 사진집으로 구성된 미니 북까지 함께 수록된 에픽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앨범이 될 것이다.인터넷 보편화 이후, 현 음반시장의 침체의 원인이 된 불법음원 다운로드의 성행은 음반/가요계에 큰 타격을 주어 왔으며 가수들로 하여금 미니앨범과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게 하는 이유가 되어왔다. 하지만 2007년, ‘Fan’과 ‘LOVE LOVE LOVE’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픽하이의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 역시 2CD였으며 모든 연말 앨범 대상을 휩쓸었던 앨범이기도 하다. 4집 이후 또 한번 질과 양 모든 면을 충족하는 이들의 6집 앨범 [e]! 에픽하이가 꾸준히 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시 그들이 쏟아 붓는 엄청난 노력이 보여지기 때문이 아닐까? 에픽하이와 맵더소울 식구가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e] 앨범은 힙합을 뿌리에 두고 모든 장르를 넘나든다. 올드스쿨 힙합, 일렉트로 힙합, 클래식, 트랜스, 드럼앤베이스, 보사노바, 심지어 트로트까지 하나의 색깔로 흡수하는 에픽하이의 음악세계는 예전 그 어떤 앨범보다도 [e]에서 확실한 두각을 보인다. “양으로 승부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저 오랫동안 단련시킨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기엔 CD 한 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죠”라고 이들은 말한다. 늘 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걸 선물하려고 하는 이들의 놀라운 정성이 돋보인다.국내 최초 미니 북!일전에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집필한 ‘당신의 조각들’이 20만부 이상 판매되며 내용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과 감동을 주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정규 6집 앨범에 포함된 미니 북의 일부분은 인터뷰 형식으로 짜여 있으며, 여태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멤버들의 인간적인 고민, 추억 그리고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든 연령층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청소년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인터뷰 이외에도 읽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다.발매기념 콘서트, [e] Parade! 9월 1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6집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곡 소개 Oceans. Sand. Trees.새벽을 그리는 연주곡. 사랑을 알게 된 날의 잠재울 수 없는 설렘.Slow Motion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잠시 속도를 잃게 되고 선명해진다. 성급한 발걸음으로 스쳐 지나가기만 하던 세상의 아름다움들을 마침내 발견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뒤.선물'선물'은 의미를 입었다 벗는 존재. 과거의 '구명밧줄'이 현재의 '올가미'가 되어버린 이별 이야기.No More Christmas크리스마스 트리를 아무리 빛으로 치장해도, 죽은 나무는 죽은 나무. 크리스마스라서 더 고독한, 미소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다.Maze인생이라는 미로, 온통 벽이다. 하지만 'a maze (미로)'와 'amaze (놀라움)'는 한 간격 차이. 현재 미국 최고의 배틀 랩퍼로 급부상하고 있는 Dumbfoundead의 참여가 돋보인다.통기타 (Skit)에픽하이의 작업 현장, 작업 방식. 즉흥적으로 시작된 장난이 커지고 번져 음악이 되는 경우를 보여준다.트로트트로트만큼 솔직한 음악이 또 있을까? 다른 장르가 사람들의 눈물을 훔친다면 트로트는 펑펑 울린다. 트로트라는 장르에게 바치는 곡.Emologue'감성'에 관한 짧은 시 (spoken word). Excuses음악과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그때’와 너무 멀어진 '지금'을 얘기하려 한다.Moonwalker故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춤추게 했고 꿈꾸게 했지만, 어쩌면 그리 했기에 세상 그 누구보다도 고독했다. '꿈'을 쫓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노래.Breathe힘들어 하는 학생들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의미있는 노래로 만들어진 트랙.Happy Birthday to Me세월이 지날수록 생일이 기다려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Heaven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노래. '지옥 같은 세상 속, 나의 천국은 당신입니다.' Owls. Shadows. Tears.어두운 '밤'을 그리는 연주곡.Slow [e] MotionPlanet Shiver의 Philtre가 리믹스한 ‘Slow Motion’.Orchestras. Spotlights. Turntables.찢어지는 현악기 소리, 808 드럼 세트, 턴테이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emcee를 그린다.Still Here[e] 앨범의 출사표 개념의 곡. 못된 가사가 돋보인다.Sensitive Thug (Skit)장난처럼 녹음한 프리스타일. 강하게 어필하지만 알고 보면 심장이 솜털 같은 갱스터 랩퍼들을 풍자한다. 따라해 (Wannabe) *타이틀곡유행, 트렌드, 대세, 핫, 쿨... 모두 '앞서감'을 상징하는 단어들로 쓰여지는데, 이런 키워드들이 오히려 세상을 '유니폼'화시키는 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따라하고, 더 잘 따라하는 사람이 앞서가는 대중문화 속에서 '나'를 기준으로 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픽하이 역시 트렌드를 쫓는 사람들이고, 멋있는 게 있으면 따라하기에, 에픽하이 자신들에게도 하는 소리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트렌디한 음악으로.Rocksteady8년 전 에픽하이를 결성할 때 2MC, 1DJ 포맷을 고집했던 이유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Dilated Peoples를 롤모델로 삼아서였다. 8년이 지난 지금, 에픽하이의 앨범에 Rakaa가 랩을 하고 있다. DJ Babu가 녹음을 받아주고 있고.Madonna'끌림'은 독과 병, 두렵지만 달콤한 love. '마돈나'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는 너무나도 다양하고 역설적이기에, 하지만 자석처럼 끌리는 매력을 갖고 있기에, 어쩌면 '사랑'과 동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다.말로맨말 많은 사람들, 정확히 말하자면 쓸데없이 말 많은 사람들. 여기 저기 끼어드는, 모든 학문의 박사인, 뒷담화가 생활인 인간들에게 ‘shut up!’을 날리는 곡.Shopaholic사람도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는 시대. '브랜드'에 지나치게 얽매여 결국 무너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봤다.Supreme 100끊기지 않는 100마디 랩을 타블로가 시도했다.High Technology기계로 싸우고, 기계로 사랑하고, 기계로 노래하는 '미래 사회', 바로 지금이다. 이런 현실을 비꼬는 곡.Rocksteady (Korean Version)'Rocksteady'의 한국어 버전.High Skool Dropout (반항하지 마)광고음악으로도 쓰여지고 있는 곡의 원본. '낭만'을 상징하는 학생과 '절망'을 상징하는 선생님, 이 둘 사이의 투쟁을 그리는 일종의 잔혹동화.흉[魂 : Map the Soul] 북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미발표곡. 불특정 다수를 마구 흉보는 노래. 이유 없는 비난과 비판, 모르는 사람에 대한 뒷담화… 다들 하길래 에픽하이도 이 트랙을 통해서 한번 해봤다고 한다. Lesson 4 (Tablo's Word)타블로의 솔로 곡. '자본'에 대한 그의 이런 저런 생각들.Organs. Screams. Televisions.'혼란'을 그리는 연주곡.Slow Motionknow that you've been calling me,일시 정지 기억의 지속에 휘어지는 시간장미꽃이 피어 내 미소에굳은 피가 되어 죽음이 흩날리곤 해난 숨을 쉬는 피그말리온Yeah flashing lights back and white숨죽인 emotion내 목청이 쏟아내는 소리 slow motion안대처럼 눈길 덮어가는 번화가의 무질서마치 눈먼 화가의 붓질I think it's time 암실처럼 검은 밤눈가에 겨울 강을 채워가듯 얼은 땀내 어리석은 삶 너무 달렸어 Oh I was a fool잠시 느려지니까 죽음조차도 beautiful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Dreams nightmares 결백의 속도 slow motion듣고 있어 심장박동의 소리온몸을 감싸고 도는 이 솜같은 느낌의 고리눈으로 보긴 힘들듯해 이건 제3의 손길난 묶지도 않고 묶어둔 이 푸근한 온기들릴 듯 말듯 안개 밖은 단막극섞여만 가는 빛과 난 모를 손이 한가득머린 좀 깨질 듯 아픈데 깨기는싫어 되감기는 것 영원하기를어쩐지 이곳은 시간이 어색해 느릿한내 움직임에 맞춰서 따라 걷게되어버린건 아닐까생과 사의 경계선인 것만 같은데잠들것 같아 편해서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가는 표정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짓게 하는 요정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모두 같이 손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가는 표정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짓게 하는 요정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모두 같이 손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The remedy for memories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The remedy for memories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The remedy for memories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The remedy for memoriesLive your life in slow motion선물[타블로]네가 내게 준 목도리가 다가와 내 숨, 목소리 앗아가.슬픔이 언제쯤에 풀려나갈까? 올이 풀릴 때쯤에?말대꾸해, 볼펜이 종이에게.네가 준 일기장이 놓치게 해...많은 기회.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네 생각을 적으면 닫히질 않아.[미쓰라 진]믿었어. 내 손가락에 끼워주며 빌던 영원.우리 둘처럼 하나가 돼야 더 아름다웠던 그 반지가 너무 꽉 껴.슬픔이 살쪄, 눈물로 거품을 닦아도 안 빠져.아프지 말라면서 준 약이 눈에 밟혀서 아파져.[박지윤]You gave me love 난 상처만 주고.이젠 슬픈 기억도 내게 선물이 되고.Listen to my song.[네가 준 선물이 눈물이 돼.]to my song.[내가 준 눈물이 선물이 돼.]이 노래[이 노래]. 이 노래[이 노래].나의 노래.[미쓰라 진]자꾸만 기억이 눈에 밟혀 니가 남긴 사진을 불에 담궈.너무 괴로워. 방 문에 갇혀, 네가 남겨둔 선물을 받아.너무나 많아. 아직 다 뜯지 못한 쌓인 포장지 속에 보란 듯이 자리잡은 건 너.난 열어 볼 자신이 없어.[타블로]손톱 같은 달이 full moon이 돼.네가 준 선물이 눈물이 되어 두들기네 나의 심장을, 비가 내리는 지붕처럼 툭툭툭.무뚝뚝 했던 나, 선물 가게를 보면 길을 걷다가도나답지 않게 머뭇거린다. 갈수록 마음의 상처가 덧나.[박지윤]You gave me love 난 상처만 주고.이젠 슬픈 기억도 내게 선물이 되고.Listen to my song.[네가 준 선물이 눈물이 돼.]to my song.[내가 준 눈물이 선물이 돼.]이 노래[이 노래]. 이 노래[이 노래].나의 노래.날 치우지 마. 날 비우지 마. 날 지우지 마. 날 비우지 마.No More Christmas붉은 코끝, 술 때문 일까?눈 녹듯, 내 눈에 물이 차.눈 녹듯, 내 눈에 물이 차.붉은 코끝 술 때문 일까?내 모습 연속극 반복되는 drama.물 쏟듯 이제 주워 담을 수 없는 내 꿈의 그림자등뒤에 흘려서, 이젠 늦었어.어머니의 잔소리처럼 길게 늘어져.어디로 가는지 앞으로 뒤로 가는지고민했던 길은 알고 보니 원.선택 없는 곤란 이토록 혼란스러운 밤,a dark night like Christopher Nolan.I'm just a joker. 미소를 짓고 우는 poker face,not an ace, got no space for this choker.난 못 껴, 그 어느 곳에도 so I sing this song.No more Christmas and I'm goneNo more ChristmasNo more ChristmasNo more Christmas너무 높은 꿈은 아닌가?안기고픈 눈은 날린다. 안기고픈 눈은 날린다.너무 높은 꿈은 아닌가?난 눈치 못 챘지. 반쯤 줄어버린 달력,해맑던 미소와 죽어버린 감정.세상 모두를 반겨주는 척 쌓는 장벽.다 잃어버렸어 그 모든 것의 간격.모든 게 전적으로 남의 탓인 건 아니야.견뎌내지 못한 나의 탓이야.알고 있어. 하지만 그 얼음 같던 시선.눈사태 속에서 꽃을 찾던 위선.그 안에서 난 게임에 속했어.위로 오르면 날 패고, 가라 앉으면 욕했어.차리리 기계라면 좀 덜 아팠을 텐데아직도 심장이 뛰어. 자꾸만 더 숨게 돼.No more ChristmasHave yourself a merry, merry Christmas.I wish you a merry, merry Christmas.No more ChristmasHave yourself a merry, merry Christmas.I wish you a merry, merry Christmas.No more ChristmasHave yourself a merry, merry Christmas.I wish you a merry, merry Christmas. MazeM-A-P T-H-E Soul, M-A-Z-E, lose control.M-A-Z-E, my life is amazin'Three blind mice as we're lost in the maze route,lookin' for the easiest possible way out.Day in and day out, you run into a closed road.Turning into old folk, chasing after rose gold.What they don't know is that it belongs to a fool.Choosing wants over needs, singing songs of a mule.Carrying their burdens when you barely know the person,and t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a pharaoh and a servant.I choose to serve no man but serve mankind,at the same time avoiding all of Earth's landmines.You step in it and you blow up,you exit or you grow up, or get locked up.The pigs catch ya eating donuts.But I'd rather rhyme bars than sit behind bars.How can a prison cell contain this shining bright star.They have no idea what I could do in a minute's time.Break down the walls of the mazeand run through the finish line.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like a maze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m just amazed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It's high definition black and white.Is it digital, analog, wack or tight?It's stressful wishing sacrifice, and the list goes on.It's the facts of life.East coast ettiquite, west coast slang.Peace we'll never get if shit don't change.Do you play with the majors or go independent?Gotta stay paid but I'm broke like a peasant.Love, sex, greed, addictions.What's next? Need directions.There's nobody left to follow.Wallow in my sorrow for a hollow tomorrow.Life is like a maze, try to keep track of the daysthat take us from place to place.Awaken and face-to-face.Too many choices, possibilities,indecision is killing me.And if you lend a helping hand,then I will follow willingly.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like a maze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m just amazed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M-A-P T-H-E Soul, M-A-Z-E, lose control.M-A-P T-H-E SoulFlip through fashion magazines,cop a swag or lean.When nothing's goin' 'smooth',rub a little vaseline.Do an on-line, offline, frontline search.Either quench or confine your Columbine thirst.Cuz you wanna fit in...and find a perfect 'match' to set your heart in flames.You wanna be a catch.Catch-22, catch the flu, catchphrase.By any means necessary in this rat's maze.It's a black haze muddle, a rainy day puddle...life is gonna wet ya, get ya in a muzzle.A struggle to survive,a huddle nine to five with no quarterback.Change? You won't even get a quarter back.It's a murder fact, reality kills.Call your doctor now for your reality pills.Chill, but still worry... a bug's goin' around.Cuz life is like your homie, it's 'holdin' you down'.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like a maze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m just amazed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Life is like a maze Life is like a mazelife is just amazin'when I'm flippin' through the pagesM-A-Z-E, my life is amazin' 통기타 (Skit)[투컷]줘봐아!아 세게 던지지 말라고([미쓰라]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내 달랬지 던지랬냐?[미쓰라]야야야 디제이 티뱃요~(왜?)뿅망치다![투컷]아!아 진짜 아퍼!(왜)[타블로]아 곡 좀 만들어!!! 아 C~([미쓰라] 만들어으~~)[타블로]뭐해 너 자.....같이 장난하고 있으면서([미쓰라] 으흐흐흐흐흐흐흐흐)앨범 안내?[투컷]내야지.([블로] 아 ㅈ..)맨날 만들고 있다니까 잘 안나와~([블로] 아ㅇ..)집에서 많이 만들고 있는데 안 들려주는 거야[타블로]그니까, 잘 안나와도그냥 대충 만든 다음에 우겨. 좋다고. 나처럼.([미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런 식으로 해서 지금 타이틀이 나온거잖아[투컷] ㅋㅋㅋㅋㅋㅋ 우겨서.[타블로]지금 우긴거야.... 우긴게 한 90퍼센트야.[투컷]알았어 지금 만들자 지금[타블로]아 후속곡이라도 만들어야지.....[투컷]알았어 지금만들게 지금만들게 잠깐만[타블로]너.....너 라디오스타 나가면 또..... 또 당한다[투컷]....... 그 얘기 하지마([타블로] 차 닦으라고.....).....그 얘기 하지마([미쓰라] ㅋㅋㅋㅋㅋㅋㅋㅋ)[타블로]나도 화나[투컷]알았어 알았어 지금 아나 알았어 함 해볼게♪♪♬♬♪이런거 어때?[타블로]갑자기 웬 기타야[투컷]이런 진행[타블로]기타 등등.[미쓰라]ㅎㅎㅎㅎㅎㅎ[투컷]이 진행 되게 세련된거야드럼 들어온다고 생각해봐[타블로]둥. 탁. 느낌이 괜찮은데?([미쓰라]둥, 트왂~)뭐야 이건 트로트잖아[투컷]이게 왜?[미쓰라]멜로디는?[투컷]아 짐...지금 만들거야 짐 들어봐갈~~~때쳐럼♪ 휘고 챱~~쵸춰럼♬ 밟힌 내....[미쓰라]헤이 트↗로트![타블로]그니까[미쓰라]트로트 따위 가사잖아 그거[타블로]그냥 트로트잖아 멜로디도!![투컷]내가 심정 마시게(?) 표현하고 있는거야나나나~라라라라~라라라~ 랄라~[미쓰라]이제 노래부르라 할라고? 트로트?[투컷]따라라따뜨~어때?어때?[타블로]에픽하이 트로트 하라고?[투컷]뭐 어때?[타블로]ㄴ....노래 누가 불러?트로트하아~ 힘든 세상 어디 하나 기댈 데도 없는 이 세상 너뿐이다, 트로트 아무리 각잡아봐도 똑바로 봐도 술취하면 똑같다 뱃속에 파도 일렁일 때마다 되려 술잔을 잡고 팔다리는 나풀대 마이크를 잡고 딴따라딴딴따 트로트가락에 맞춰서 움직여 네 박자 땡벌같은 하루의 유일한 동반자 술깨면 떠나 사랑은 나비인가봐 누군 슬플 때 막춤을 춰 난 헌 걸레처럼 이 썩어빠진 아픔을 쥐어짜 차차차 노를 쥐어 짜짜짜 반짝이 옷을 입은 것처럼 랄랄라 음정은 내 생활처럼 불안해 소주잔에 비친 내 모습 처량하고 불쌍해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크게 불러 술안에 젖어가는 인생이여 갈대처럼 휘고 잡초처럼 밟힌 내 인생살이 술 한 잔에 울고 노래가락속에 웃는 내 인생아 나의 트로트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부산에서 여자가 심장을 찢고 난 떠났다 걸었다 대구 대전찍고 끝내 서울시 밤이면 밤마다 술을 퍼붓지 네온밤도 어둡지 갈 곳이 없어 난 힘이 없어 홀로 남은 개리형처럼 길이 없어 여기 멈춰 한곡을 뽑아 밤이면 밤마다 마이크의 목을 졸라 오늘의 무대는 집앞 포장마차 숟가락 젓가락 잔이 만든 박자 슬플 때 요즘 노래보다 낫다 구수한 가사 난 이 맛으로 산다 마치 어머니의 된장국처럼 잊혀질 만하면 생각중 지나간 옛 애인처럼 떠올라 한바탕 불러대면 술이 더 올라 갈대처럼 휘고 잡초처럼 밟힌 내 인생살이 술 한잔에 울고 노래가락속에 웃는 내 인생아 나의 트로트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트로트! 갈대처럼 휘고 잡초처럼 밟힌 내 인생살이 태산처럼 쌓여 모래처럼 흩어진 나의 인생아 갈 데없이 뛰고 정처없이 떠도는 하루살이 술 한잔에 울고 노래가락속에 웃는 내 인생아 나의 트로트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트로트!Emologueemotion... oceans of motion,devotion to a notion, a fool's love potion,explosion, implosion, a crowded soul's commotion,crazy movement, hence 'loco'motion,abortion of laws, a flaw, extortion,denotion melodic, logic's corrosion,contortion, distortion of constant proportion,the brain's demotion for the heart's promotion. emotion. ExcusesEducation is killing my religion.Intuition is killing my religion.My religion is killing your religion.My religion, your religion.My religion, your religion.Lungs blackened from this filth that I'm breathing.Polluted phrases are the kill of the season.My ears bleed and in turn I speak treasons,weaving through a system that dubs realists as heathens.Like the cigarettes I'm 'chained' to, wicked wordscan be the devil in disguise that thrive off of maiming you.But who's blaming who? Never are we the on-es.We point the finger at the skies and the chosen 'son'.Who's to blame. No remedy to cure this pain.No remedy to cure this pain.Cuz I believe there's nothing there for me.All my senses are killing my innocence.Cruel inventions are killing my innocence.No innocence is killing your innocence.My innocence, your innocence.My innocence, your innocence.Blame it on terror. Computer error.The east and west coast and the post-consumer era.The mayor, the president. The air, the elements.Whatever's relevant but never look in to your mirror.What you want, what you need is to be blameless.Don't blame the DJ, it's the playlist.Cause blame is a slutty word.Ex-planation, ex-ecution,ex-cuse share the same 'ex'.Who's to blame. No remedy to cure this pain.No remedy to cure this pain.Cuz I believe there's nothing there for me.You don't wanna know the sinner.You don't wanna know the killer.You don't wanna know the sinner.You don't wanna know Because it's you.Television is stalling evolution.Medication is stalling evolution.Evolution is stalling revolution.Evolution, revolution.Collaboration, the start of revolution.My decision, the start of revolution.Revolution, the start of evolution.Revolution, evolution. Who's to blame. No remedy to cure this pain.No remedy to cure this pain.Cuz I believe there's nothing there for me.Who's to blame. No remedy to cure this pain.No remedy to cure this pain.Cuz I believe there's nothing there for me.Blame yourself. MoonwalkerIf I knock on heaven's door 내 죄가 씻겨dropping tears in heaven for ya may I meet yaTell myself let it be let it be이젠 두들겨도 침묵의 소리만 메아리 쳐못난 나이기에 현실 그 망치는 날 치고내맘은 불에 타는 책 갈피를 잡지 못해아직은 찾지 못해 내가 갈길but I try till I heal the world like JesusNo peace for this hustler지붕을 찾아 서둘러 봤자 trouble저 하늘은 내 머리위에서만 뻥뚫려The rain is comin' 먹구름에 뒤덮인 나내 발걸음은 말더듬 막다른 길을 걷는 범인I'm fallin Yes I'm fallin' deeper난 지쳐 짙어져가는 어둠속의 eternal sleeperI'm a shadow 배고프지 않은 거지 Token zeroA broken arrow 늘 과녁의 반대로I'm a Moonwalker 상상의 뒤를 쫓는나는 꿈 스토커 To you I sing this songI'm a Moonwalker 세상에게 쫓기는나는 꿈 스토커 Cuz you are not aloneI'm a Moonwalker 상상의 뒤를 쫓는나는 꿈 스토커 To you I sing this songI'm a Moonwalker 세상에게 쫓기는나는 꿈 스토커 Cuz you are not alone비가 내려 삭막한 세상을 가득 메워슬픔 눈물에 태워 춤추던 소란 재워숨은 진실만 깨어나 두 손가락 세워갈길은 정해져 있어 떠났어 세상에서쓰러질 듯 지틀 비틀 걸어왔어 왔던 길은다시 돌아볼 여유도 없이 갔어 앞서기를수십 수백번 불안한 듯 뭐가 그리 급해서문밖을 걸어 애써 하늘에 방한칸 구했어암흑속에서 태어나 세상의 뻑이돼남은 건 목소리 뿐 목숨은 책이 돼남아 손 내밀데 하나도 없이 막 내리네Love and hate 선과 악 그 경계선에 내린 배We are the world 희망조차 검은 섬아이들의 눈에 비친 숨을 쉬는 북극성다른 별들과는 달라 숨죽인 도망자Music Schweitzer 맘의 상처 닦아I'm a Moonwalker 상상의 뒤를 쫓는나는 꿈 스토커 To you I sing this songI'm a Moonwalker 세상에게 쫓기는나는 꿈 스토커 Cuz you are not aloneI'm a Moonwalker 상상의 뒤를 쫓는나는 꿈 스토커 To you I sing this songI'm a Moonwalker 세상에게 쫓기는나는 꿈 스토커 Cuz you are not alone비가 내려 삭막한 세상을 가득 메워슬픔 눈물에 태워 춤추던 소란 재워숨은 진실만 깨어나 두 손가락 세워갈길은 정해져 있어 떠났어 세상에서If I knock on heaven's door 내 죄가 씻겨dropping tears in heaven for ya may I meet yaTell myself let it be let it be이젠 두들겨도 침묵의 소리만 메아리 쳐 Breathe (Mithra`s Word)꿈이란 달콤해.겨울 지나 간 봄에 피는 꽃처럼 남 몰래.맘 고생 끝에 미소 감도네.사회란 시선 안에 어긋나면 관둬 얘부모님의 강요에 때만 찌들어 간 소매사회가 진정 원하는 경험?그것은 책에선 볼 수 없는 비밀 정원.몸이 스스로 느끼고, 피부로 숨쉬고,손 발이 부르터가도, 아름다운 시도.내 아이만큼은 더 크게 키우고 싶어무거운 부담감을 학원으로 밀어,어떻게든 되겠지. 과외로 힘 실어주면 돼.근데 왜 자꾸 눈 빛을 잃어?보고픈 것은 다 자꾸 막아두니까.내 젊음의 계획조차 남이 다 짜주니까.숨이 차! 다들 경쟁에 지쳤어.더 이상 아이들이 설 자리가 없어.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Breathe in, breathe out, easy. So easy.자꾸 반복되는 일상의 감옥.숨쉬기도 빽빽한 수 많은 과목.누구의 과욕 때문에, 이 지루한 가속은 계속돼?온 몸에 퍼져만 간 독, 책상 앞에 앉으면 마비돼.재미가 없어. 그물에 물처럼 답이 새.못하는 게 죄라, 벌로 계속 달리게 만드니까 위축 돼.거부감은 히말라야 산이 돼. 성공을 말하면서,보여 줄 수 있는 거라고는 서로 넘어뜨리고,짓밟고, 싸워. 욕질하는 정서?아무것도 아이들이 배울 것은 없어.그냥 귀를 열어 들어주면 돼.아닌 듯 해도 어깨에 손 올려주면 돼.무너져 갈 때, 등에 날개 달아주면 돼.힘내라고, 딱 한 마디만 하면 돼.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Breathe in, breathe out, easy. So easy.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Happy Birthday To Me그래 나 취한다. 우리 해가 뜰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그래 나 취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세월은 날 쫓고 다그쳐. 갈수록 속도가 붙어.발걸음은 살얼음을 걷네금이 가는 너와 나의 젊음을 건배해.절벽에 선 제자리 나. 오늘도 술을 마신다.한잔 채워 축하해줘.내일의 만남보다 많은 어제의 이별.이젠, 매일 이별. I guess it's human nature.숨쉬는 죄의 벌. 숫자만 늘어간다,늘 제자리 나. 이젠 술이 나를 마신다.한잔 채워 축하해줘.그래 나 취한다. 우리 해가 뜰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그래 나 취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그저 선물은 돈, 입장권이 된 술.내 생일은 놀이공원.일년 내내 없던 손님들이 가득 차도 텅 빈 초원.슬픔만 가득 찬 들판.성공이란 저 산을 등반하기 위한 탐험중.오늘의 축배는 또 다른 출발. 야 생일이 뭐 대수냐꿈의 날개를 꺾은 채 또 하루를 버네.서로가 술잔을 건네. 하루살이 같은 인생을 위해.건배 야 마시고 죽자 이미 죽은 듯,무난해져 가는 삶조차 불안해져.오늘 하루만큼은 제발 날 축하해줘.그래 나 취한다. 우리 해가 뜰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그래 나 취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마시자.Happy, happy birthday.Happy happy birthday to you.Happy happy birthday to me.Happy happy birthday to you.Happy happy birthday to me. Heaven[Mithra] 그대는 너무나 아름다워, 내게 쓰러지는 머리를 받쳐주는 손베게세상 단 하나뿐인 진실, 고백해내 맘의 공백엔 노래와 그대만 존재해때로는 질투해모두가 때를 쓰곤해우리는 사람들 손에 눈물의 댐을 풀곤해하지만 숭고해 우리가 중요해그 어떤 말 보다 더 사랑을 충고해하루가 다르게 다 바뀐다지만 너와 나만은 항상 아침 다시 밤같은 길 가 시련의 가시밭, 토성의 고리처럼 붙어 같이 하길...난 두손을 모아, 아름다운 조화 한 폭을 도화지에 그려넣고서는 졸아깨어나. 다시봐도 죽지 않는 조화우리는 그렇게 영원속에 녹아No place to go x6 We got no place to go, no place to go x5[Tablo]때론 다수의 꿈에 눈멀어 목숨을 걸어 돈은 돈을 벌어, 그 순간 내 혼은 손을 버려 녹이 슬어But,쓰러지는 날 일으키는 힘..It's the music웃으면서 등 뒤에 지는 짐And it's you girl... 내 음악에 의미를 줘완벽한 peace, 시계안에 시간이 서In this cold world,매 순간에 위안을 줘난 너란 BPM안에 심장이 뛰어.Cuz you're my heaven...신이 맺은 운명의 선나만의 구원인게 분명해 넌절대 부정해선 안돼악의 안개속을 걸어 갈때 내 눈부신 빛과 방패it's you 내가 쉬는 숨은 너Yeah, it's you 내가 꿈꾸는 너내가 한 방울의 물을 원할 땐 바다를, 또 내가 한 알의 모래를 원한 땐 사막을 주는 너No place to go x6We got no place to go, no place to go x5My heaven... is you (Bonus) Slow [e] Motion일시정지... 기억의 지속에 휘어지는 시간 장미꽃이 피어 내미소에 굳은 피가 되어 죽음이 흩날리곤 해. 난 숨을 쉬는 피그말리온 Yeah.Flashing lights black and white 숨죽인 emotion 내 목청이 쏟아내는 소리 slow emotion 안대처럼 눈길 덮어가는 번화가의 무질서... 마치 눈먼 화가의 붓질. I think it`tione 암실처럼 검은 밤 눈가에 겨울 강을 채워가듯 얼은땀 내 어리석은 삶 너무 달렸어 Oh I was a fool 잠시 느려지니깐 죽음 조차도 beautiful.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nightmares.결백의 속도 ,slow motion듣고 있어 심장박동의 소리 온몸을 감싸고 도는 이 솜 같은 느낌의 고리 눈으로 보긴 힘들듯해 이제 제3의손길 날 묶지도 않고 묶어 둔 이 푸근한 온기 들릴 듯 말 듯 안개 빡은 단막극 섞여만 가는 빛과 난 모를 손이 한가득 머린좀 깨질듯 아픈데 깨기는 싫어 되감기는것 영원하기를 어쩐지 이곳은 시간이 어색해 느릿한 내 움직임에 맞춰서 따라 걷게 되어버린건 아닐까? 생과 사의 경계선인 것만 같은데 잠들것같아 편해서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nightmares.결백의 속도 ,slow motion[slow motion, slow motion, slow motion, slow moion.]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가는 표정 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하는 요정.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 모두 같이 손 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 The remedy for memories.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 The remedy for memories.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복합]------------------------[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 The remedy for memories.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nightmares.결백의 속도 ,slow motion][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 The remedy for memories.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nightmares.결백의 속도 ,slow motion]-----------------------------------------------------Orchestras. Spotlights. Turntables.Don`t be nervousStay calm and readyA time bomb is ticking and your heart is heavy.Close your eyes and open your minds.Let the butterflies in the pit of your stomach subsideThis is life in the makingThe roots of this will never be forsaken.But barriers were built for breakingso keep moving it. Let your heart grip the beat.Driver`s seat, ride the rhythm and start losing it.Spotlights, bright lights and neon. Rays of energypour from backdrops and beyondMusic hits you so hard you can`t blink or see on...a slave to the rhythm but still we reach freedom.Let it breathe, make it bang...light a fire on the stage like Hendrix in acid rainThe most epik is the most highThat`s why I rep the flyest shit in the south side. Still Here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어느덧, 여섯 번 째 정규. 달릴 때 마다 선두.한국 힙합 scene의 척추.어떤 변수에도 'undo' 거부. 몇 안 되는해외서 건투, 건승하는 국내파 선수.성공과는 반대로 전부 쏟아 붓는 음악 덕후.애들은 따라 해. 랩퍼들은 다 파랗게 질려,앞은 더 막막해. 악플러는 잘 판단해.적당히 봐주고 넘어갈 성격 아닌 걸 내 외모가 말해.나태함은 체포한 상태. 비트에 반응하는 세포가 날개. EPIK energy, kick that high-power technology.A workaholic. 월화수목 [smoke] it, 끝에 '금' 캐버리지.I'm the ghost of J. Kennedy.재충전된 갈채 battery. 난 안 죽어.박수 쳐. Fuck you to all of my dead enemies.I'm ill... you don't wanna fuck with me.빈틈 없어 like perfection.한번 빠지면 건질수 없어 like 전쟁, son.난 confession... 망설임 없이 go, go, 고해.Though haters say "No no no way."의심은 제라드의 중거리 슛처럼 '골'로 보내.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소란 '피우는' 녀석들의 단어들 다 재떨이 담어.I'll eat you mo'fucka like Jeffery Dahmer.I'm a Carter... a lil' bit of Sean and a lil' Wayne.난 열쇠... 이 scene의 미래 내게 '달렸어' like keychain.Serious business, everywhere like GPS.The furious rap genius so 얕보지 마라 like CB MASS.Yes, we the best. No, I never 낙하.찬물에 반항하는 몸처럼 차차 하늘에 날아가는 학처럼 fly,나, 가슴에 살아가는 Pac처럼 sky high. What?!에픽의 신호는 '빨간 불', 입 닫고 넘지 말란 경고.내 라임은 like a '점보', 지워내 횡단보도 흰 선도.건너고 싶음 선포해. 전쟁은 연고.상처뿐인 패잔병도 갖는 상은, 음악 사형 선고.말을 믿지 못하겠지. 넌 거짓말만 골라했으니,기름만 찬 머리에 대뜸 챔피언 벨트를 졸라 맸으니.Pass me the microphone. 세상은 흑백 monotone.넌 갖지 못해. 원 컬러. 온통 암흑뿐인 삶이 고통.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아무도 날 몰라줘도, I'm still here.단 한 명이라도 날 느끼면 say yeah.I'm livin', I'm breathin', still dreamin',trippin, keep dribblin' my thoughts.We stay fly, we stay high, we still here. Sensitive Thug (Skit)Yeah, hey girlYou know my name? Sensitive thugI`m a sensitive thugYeah I`m sensitive I`m a sensitive thugYeah I`m in love액션 영화를 봤어악당이 죽었어눈물을 흘렸어Cuz I`m sensitiveI`m a sensitive thug우리의 사랑은 아직도 불타고 있어Cuz I`m sensitiveI`m a sensitive thug오늘은 기념일사랑하는 그녀에게 장미 백송이를 쏴 Cuz I`m sensitiveI`m a sensitive thug약속 시간에 좀 늦었어그녀가 좀 섭섭해 했나봐, 웃어 babyI`m a sensitive thugI`m a sensitive thugI`m a sensitive thug피도 눈물도 없는 sensitive thug가끔 몰래 울어Cuz I`m sensitive (thug)Yeah I`m a sensitive (thug)친구들 몰래 멜로 영화를 봐Cuz I`m sensitive아직도 엄마한테 용돈 받아그래도 부끄럽지 않아I`m a sensitive thugI`m a thug 따라해 (Wannabe)Epik High - 따라해 [Wannabe] Epik High is back!This goes out to all the trend-settersGet on the dance floor [tablo]여기저기 Fresh [new, hot]근데 이미 본 듯 해 같은 노래 노래 흥얼 대 입술과 코 끝에 옷을 고를 때 거기서 거긴 Style에 손을 대 You think you got a got a swag? 다 그저 따라 따라 따라해 [mithra]요즘엔 유행어를 모름 대화가 안 돼 모두 패션 잡지 TV쇼를 보고 단장해 보고팠던 영화조차 평점따라 관람해 이미 다들 다들 하는데 다 따라 따라 따라해 DJ Come play my song on the radio 날 느끼고 The radio Oh Oh DJ Come play my song on the radio 소리치고 Oh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다 너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다 나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세상을 따라오게 해 Because we're so sick [mithra]아직도 학생 다 배워 공식을 따라야만 답 채워 자존심은 가려도 애써 같다는 자긍심만 앞세워 다 따라가기만 하는 세상을 따라오게 해 누구보다 먼저 정상에 올라 바라보게 해 [tablo]It's like MP3 거부는 못 해 서로가 서로를 불법복제 누가 누굴 탓하며 따져대 어차피 Hot 하면 따라해 대중은 Star 아이는 어머니 그래 너와 나 다를 Wannabe 사랑할때도 Drama를 따라해 이젠 우리만의 Color를 찾아내 DJ Come play my song on the radio 날 느끼고 The radio Oh Oh DJ Come play my song on the radio 소리치고 Oh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다 너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다 나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세상을 따라오게 해 Because we're so sick Wannabe Wannabe 다 너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다 나를 따라 따라 따라해 Wannabe Wannabe 세상을 따라오게 해 난 나만의 꿈 나만의 Style 나만의 멋으로 사랑하니 너나 잘 해 따 따 따라해 다 같이 따라해 따 따 따라해 다 같이 따라해 따 따 따라해 다 같이 따라해 RocksteadyHit the closets,here come the lyrical monsters with weapons from neck up.Wrecking flows with concepts.Burbs to projects, they yelling my name.Kero nulle, free us from mainstream shackles and chains.The messiah of indie music,be the movement, do it yourself,pursue it or else you'll lose it.Truth... I told myself as a young youth,now I build with skills what haters try to undo.Edge of your seat flows, stepping on beats' toes.Spitting fire like a lighter, reppin' my peoples.Second to none when it comes to showin' how its done.Epik high, Kero nulle, Map the Soul. Cowards run!Yo it's DumbfoundeadMap the Soul, modern day Casanova.Pack a bowl and pass it ova',people say I rap like Yoda.Hand me a pack of coronas and Imma kill it,get 'drunk' like the tigerrhymer and go terrorize your village.Epik High called and told meto jump on and 'kill the track'...I took it literally and stomped on it till it was flat.I'm from killa California, K-town to be exact.Got so much damn soul,to find it you won't need a map.I've earned stripes like the cornerregions of Korea's flag.A recording demon but there'smore to me than being a rapper.An advocate for truth, I am a savage in the booth.Step up and try to battle,see how much damage I could do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Emcee Myk Map the Soul.Epik High muthafuckas, our tracks are bold.A tale unfolds, but y'all already know.Six years deep and they still 'follow the flow'.Joined the team in 0-5,despite a little down time내 자릴 다시 찾아왔으니 네 마음을 놓아.I'm rollin' with the varsity team,your rhymes are hardly mean,we hold it down in this sceneand never barter with thieves.Words are sharp, shoot darts at a hater's heart.Aiming at your lolly gagging lines and your faking smarts.Breaking charts down, taking the whole crowd.Face it, we march proud and we making this art loud!Be your own big boss. Get yours,with your mind on the money like you're the pit boss.Go independent, be your own self-defendant.Like a knee repentant, the rules can be bended.No fool can be mended, it's a torn sickness.No need to prove yourself to a born witness.Look in the mirror, kid.You're a wonder like the pyramids.Industry, the stink of it,ain't you fuckin' sick of it? Idleness?It's a sin, yes. Clean up your 'window'of opportunity like Windex.You know, it's like incest to 'fuck yourself' over.Self-hate is alcohol...you're drunk or you're sober.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It's on when the mic's on. Dark when the light's on.Spit light when dark. Explosive dope, pipe bomb.Swing till your whole crew is gone.Skills like 시라소니 and 김두한.Spirit MC King. Ask Wing and Hong 10,I work the ring like Die Hard Dong-Hyun Kim.Otherwise never say die.So I'm blessed with 'nuff local love.Worldwide respected.I trade money but my time is precious.They chase treasure,but my milliseconds are measured.Map the Soul and every single spot I've affected.Rakaa stays fly and the High is Epik.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Yes I'm ready to rocksteady! Cuz I got skills.East, west connection.Boom Bap. nulle blood, on-e God, on-e soul music.East, west connection.Boom Bap. nulle life, on-e love, on-e true music. MadonnaJust dance, dance like a, like a virgin on the dancefloor.[타블로]내 혼의 볼륨을 높여 like superdrive. Sub-bass, 날 흔들어놔.너의 시선은 도벽 날 `훔쳐`봐. Surface 파고 들어가.I don`t know. 네가 melody or noise, and, perfume 아님내 속에 든 poison. But like it, yeah I love it.[미쓰라]너란 실린더 안에 갇힌 피스톤. 눈물과 미소를 반복. 남자란, 두 손에 잡힌 지구본. 하루면, 세상 끝을 왕복.손가락 하나, 하나가 마법처럼 맘을 앗아가.이 사랑은 막대, 실 없는 심장이 묶여버린 인형극.Just dance, dance like a, like a virgin on the dancefloor. L-O-V-E, everybody move!내 몸에 퍼지는 너. 그 독은 love. 머리가 어지러워. 그병은 love.I`m fallin` fallin` down. 너는 뜨겁고 차가운 love. Love.[타블로]모두 말뿐인 사랑의 비누거품 다 씻어내. 너를 위해 비운 건물 난 문을 열어뒀어.죽일듯한 독버섯도 신의 선물. 그래. 넌 악써.악처가 될 듯? 그러면 될게. 난 소크라테스.세상의 시선이 법? 이라면 난 들어. 독이 든 컵.[미쓰라]쉽게 풀 수 없는 퍼즐인 넌, 한 손엔 선, 한 손엔 악을 들고 저글링.So troublin` like gunshot. 날 단숨에 꺾어 like 원샷.Never 정착, 움직임 magic. You`re so hot, 너의 눈빛은 채찍.넌 classic like `lllmatic`. Lady Cassiopeia Intergalactic.10, 9, 8, 7, 6, 5, 4, 3, 2, 1, ready, set, go.10, 9, 8, 7, 6, 5, 4, 3, 2, 1, ready, set, go.내 몸에 퍼지는 너. 그 독은 love. 머리가 어지러워. 그병은 love.I`m fallin` fallin` down. 너는 뜨겁고 차가운 love. Love.Just dance, dance like a, like a virgin on the dancefloor. L-O-V-E, everybody move!내 몸에 퍼지는 너. 그 독은 love. 머리가 어지러워. 그병은 love.I`m fallin` fallin` down. 너는 뜨겁고 차가운 love. Love말로맨[Mithra]이 문제는 너무 간단해서, 그냥 놔두는 게 더 문제.흰색과 검은색. 둘만 있으면 날이 저무네.Like 바둑처럼 적을 뇌싸움으로 꺾는게 아닌 그냥 성을 내.입술이 부르트게 떠드네. 때론 감독을 두고 작전을 짜.무당이 되어서, 남 점을 봐.의사가 된 듯 , 말의 메스로 그 누구라도 붙잡아 상처를 파.감정을 놔. 좀 순결해 봐. 상스런 말들을 숨겨 해라.모든게 다 네 말대로라는 것을 내게 증명해봐[Tablo]말로맨, you`re hollow man, 반짝이는 가짜 faker. Nothing but a hologram, 그 거짓된 네 swagger.입으로 걷고, 입으로 날고, 입으로 노를 저어.입으로 뛰었고, 입으로 찼고, 입으로 골을 넣어.Everybody run get up, get up, get up.People in the club get out, get out, get out.Everybody just shut up, shut up, shut up.오만함을 잠 재워, 재워, 재워.Everybody run get up, get up, get up.People in the club get out, get out, get out.Everybody just shut up, shut up, shut up.겸손함을 좀 배워, 배워, 배워.[Tablo]주둥이가 수고, 꽤나 바쁘게 돌아가 like a 프로펠러.여기서 듣고 저기서 `뿌려대` like funkin` 모짜렐라.그러다가 사고나 칠라... cuz you ain`t Rockerfeller.But 그 수다가 돈이라고 친다면 very 사치 도나텔라.아아아! Blah blah blah... you make me scream all the time.`말`은 많은데 진짜는 없어 마치 screen 경마장.춥지도 않은데 다 날로 날로 날로[난로].축구 경기도, 누군 정치도 말로 말로 말로.[Mithra]그래, 넌 말로 일 참 잘해. 침이 좀 센 `말`벌.이리 저리 찔러대려 하는데 너만 손해란 걸.찌르면 넌 끝나! 한번뿐이야. 찔러봤자 벌레야.참 신기해! 어떻게 입만 열면 결례야? Everybody run get up, get up, get up.People in the club get out, get out, get out.Everybody just shut up, shut up, shut up.오만함을 잠 재워, 재워, 재워.Everybody run get up, get up, get up.People in the club get out, get out, get out.Everybody just shut up, shut up, shut up.겸손함을 좀 배워, 배워, 배워.Shut up, just shut up. 내게 말을 걸지마, 내 생각에 혀로 발을 걸지마.Shopaholic[Tablo]쇼핑,쇼핑, shopaholic. 병에 걸린 듯이 꿈이 높아.Gossip girl. 여권에 찍힌 거 없는 뉴요커.차는 부모 꺼, 남친은 스탁 브로커.시선과 시기, 질투. 고등학교 땐 Evisu, 이제는 Jimmy Choo.남친 카드로 Dolce and Gabbana에서 몰래 긁고 지갑 속에 갔다놔.너의 손에 담는 모든 것이 트렌드.그 거짓된 욕망이 폐, 돈이 oxygen.No confidence, but ya droppin` that 돈. 머리속에가득 찬 루이 뷔... 명품관이 너의 바티칸.진정한 `가치`는 `관`에 눕힌 `가치`관.똑같지 난.Iivin` in this hollywood,there`s no rich and the poor, just Christian Dior.It`s going down, in this bittersweet symphony.Don′t turn around baby you`re going down.In this bittersweet symphony,you`re going down, down and around.[Mithra]추락하는 경제는 비행기.그녀의 남친은 e. n. d.No more Gucci & Fendi.그가 선물한 bag 이 값비싼 명품 낙하산이 됐지.하루 밤 사이에 `패닉`.현실의 집이 너무 먼 `달팽이`.모두가 다 똑 같은 옷 들어도괜히 더 비싼 물건만 고집했던 명품 `손`잡이.그랬던 인생은 자이로드롭.이제 남은 건 높은 눈과 나이든 몸.현금 인출기라 믿었던,그 조차 잭팟을 노리게 둔 카지노 슬롯.그녀는 고장난 슈퍼 카.남친을 두고, 다른 차를 훔쳐 타.그렇게 떠나. 새 남자 품에 누웠다.얇은 이불 아래 과거를 숨겼다.It`s going down, in this bittersweet symphony.Don′t turn around baby you`re going down.In this bittersweet symphony,you`re going down, down and around.Shoppin`s shopaholic. I`m a superstar.I love diamonds and supercars.[Tablo]세상에 이끌려 가다간 첫 반만 채워진 답안지처럼뒤 `틀려`, 다 허상이 상품인 TV를 꺼라.시들어가는 내면에 귀 기울여봐. 그래 알아,너는 fashionist. But you can`t buy love or happiness.영원한 그 가려움 for the card or dollar.아무리 긁고 긁어대도 뭔가 모자라. [Mithra]그녀에게 달라붙은 욕망의 아토피.말이 고삐 풀린 듯 멈출 수 없는 도피.백화점이 곧 sea.널린 신상이 그녀만의 구명조끼.그녀의 `병` 깨지기도 쉬워.부서지면 영영 자신을 잃어.되돌릴 수 없어. 붙잡아야해.누군가 그 발걸음을 막아야 해. It`s going down, in this bittersweet symphony.Don′t turn around baby you`re going down.In this bittersweet symphony,you`re going down, down and around.Supreme 100Supreme T Mix Martin with Malcolm, add a little kimchi 내 열 번째 앨범 it`s out 때론 smart 때론 바보처럼 like coke & rum mix it up, you know the outcome deja vu 이건 백야 2, 내가 서 있는 위치 무수한 계단수... 너무 높아 돈 주고도 못봐 목차처럼 순서 를 밟아야만 나를 쫓아 The bestseller storyteller 너의 CD 컬렉션을 벌써 몇년 동안 빛낸 CEO of the rap game Oh it`s not easy 거인들에게도 작은 고민은 있지 but it's ok 지옥의 불보다 hot 내가무대 위에 서면 다 눈 돌아가 작은 몸에서 뿜어나는 에너지 마치 폭탄을 삼키고 입을 봉맸어 봄에서부터 원터 실력을 키워 때론 생각이 굳어 마치 로뎅의 thinker 새장 안의 새처럼 풀어줘야 할 때 I freestyle 그 속에 잠시 쉬어가 like 휴게소 With a 출첵 flow 나의 논리는 체스판 흑백 모 아니면 도 They call it a beat so can I kick it and punch lines like tae kwon do? Rap icon yo 힙합의 바탕화면 을 채워가 나의랩 and 가창 사회 속엔 misfit 여기저기 찍혀 like 직찍 but 나의 melodies 입에붙어 like lipstick 내 상승은 non-stop but 시트콤은 아냐 내종교는 음악 나의 빛 소금 마나 I`m a mystery 본명은 mister Lee 내 이야기는 남자 so call it his`tory 딱봐도 미쳤지 음악 싸이코패스 힙합부터 클래식 락 and 재즈 I do it all six yaers through it all still on top never flop always hot never fall 나는 가능성 그 자체 My skills are laudable 아디다스 입은 Ethan hunt nothing is impossible 동 경 에서부터 서 울 city 지금 남 아프리카에서도 북 을쳐 내 리듬 cuz I`m worldwide international son 누가 감히 날 부딪혀 매겨 평점? 어김없이 모든 별들을 새까맣게 칠해 dkr수를 청할 때 조심해 네 발 앞에 지뢰 나는 악동 yeah 문학동네 에서 노는 두 얼굴의 문화 잡종 yeah Game 콘솔 하나 없어 yeah `I never play games but I shoot words like 007 rap 제임스 마이크로폰이 손에 붙어 like 본드 세상은 microsoft word impact 내 폰트 다 꽁트 like ha ha ha ha ha 누가 내 16 바를 앞서 가리 like 가나다라마 날 사랑하나봐 비트가 내게 끌려 다녀 랩 쓰레받기 rhythm 을 fuckin' 쓸어 담어 풀어 단어 벌 때 여기 저기 sting Lyrical punchline wordplay king I`m nice 청자의 귀엔 ice 녹아 들어 Fake mo fuckas my abvice 잘들어 날카로운 말만 입에 베어 자꾸 까불어 그 사고 는 10대 0과실 입을 다물어 Just quit 채워진 바둑판처럼 그만 둬 네 열정은 시체의 심장처럼 숨 안쉬어 줄 맞춰 꿈을 그려 봤자 you will fail 선 을 벗어난 이상 you will go to hell yeah I`m so sick No 공식 난 정의 없어 고운정 미운정 다시말해 정이 없어 어이 없어 이 꼬마들 비전이 없어 대충 만든 음악? Bastard 성의 없어 Get it? 성이 없어 그저 이름뿐 정신은 개판 like 함께 쓰러진 씨름꾼 침은 쓴독을 내뱉지만 뱉자마자 말라 그래 넌 패자 맞아 날라 어서 토껴 rap game을 내가 좁혀 꽉 찬 elevator hater 너는 절대 못 껴 입을 개처럼 풀어 뒀어 액자를 벽에 걸 때처럼 그럼 못 써 닥쳐 나는 응급실 doctor 새빨간 거짓과 진실을 밝혀 세상이 보여주는 모든 정보는 쥐 난 도둑 고양이처럼 미친 듯 할퀴어 DJ처럼 긁어대 속이 시원할 때까지 물어대 사실의 현실 시체처럼 누워 뱃속이 찌워질 때까지 부패된 현실의 변질 나는 형사 형용사 총을 드는 용사 No more confusion [confucian] 난 곡을 쓰는 공자 난 못자 눈을 감을 수 가 없어 꿈이 너무 무거워 잠 들수가 없어 관 둘 수가 없어 가득 찬 무덤처럼 나 fully independent 난 스스로 걸어가 mapthesoul.com muthafucka 힙합의 현주소 drop bombs in a cipher like I said before it

양정승-스쳐간다~

양정승-스쳐간다밤하늘 외롭게 혼자 떠 있는 별 내 모습 같아서눈물이 나도 난 견뎌내야 해 하지만 꾹 참아도 눈물이밤하늘 외롭게 혼자 떠 있는 별 그 사람 생각나웃으며 나를 사랑한다 말했던 사람 나밖에 없다고 큰소리로 외쳤던 사람스쳐간다 이렇게 스쳐 지난다 지워 진다 그대 모습 지워버린다사랑 죽을 만큼 아파서 사실 너무 겁이나 잊어보려 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아괜찮아 그대 없이도 잘 할 거야 믿어도 괜찮아마지막 내게 이별까지 선물한 사람 너무 지겨워서 사랑은 더 없다는 사람 스쳐간다 이렇게 스쳐 지난다 지워 진다 그대 모습 지워버린다사랑 죽을 만큼 아파서 사실 너무 겁이나 잊어보려 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아 기억에서 사라져하나 둘씩 별을 세봐도 자꾸 흐려지는 별 Away아낌없이 네게 다 주어도 하나 아깝지 않았어 모두 널 위한 거 였어 Love그랬나봐 널 죽도록 사랑했나봐 미쳤나봐 그대 없이 죽을 것 같아점점 사라지는 STAROCEAN 이젠 떠나가지만 잊어보려 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아너란 사람

마로니에-칵테일 사랑~

마로니에-칵테일 사랑마음 울쩍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한편에 시가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쓰고파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 주며 아침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여인이 내게 있으면~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싶어어느 작은 우체국앞 계단에 앉아 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그런 연인을 만나 봤으면~마음 울쩍한 날에 거리를 걸어 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한편에 시가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 쓰고파~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 주며 아침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여인이 내게 있으면~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싶어어느작은 우체국앞 계단에 앉아 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그런 연인을 만나 봤으면~마음 울쩍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에 시가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 쓰고파~창 밖에는 우울한 비가 내리고 있어 내 마음도 그비따라 우울해지네~누가네게 눈부신~ 사랑을 가져다줄까이세상은 나로인해 아름다운데

손장순 문학전집세트 [손장순]~

손장순 문학전집세트 [손장순]여성 작가로는 드물게 인간 심층에 도사리고 있는 욕망의 실체를 깊고도 예리한 통찰력으로 형상화하며 욕망과 애증 그리고 실존의 문제를 사회성 짙은 이데올로기와 함께 다룬 이 시대의 독보적인 문제적 작가!1958년에 등단해 창작활동 반세기를 넘어가고 있는 손장순의 문학전집이 간행되었다. 끊임없는 집필 활동으로 발표한 많은 작품들, 문학비평과 프랑스문학은 물론이고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주요 일간 신문에 칼럼을 통해 한국사회에 가감 없는 비판을 겸했다는 점에서 여성 작가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양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있기도 하였으며 한불문화협회 이사, 현대사회연구소 이사, 도서출판 문화공간 공동대표, 문학 계간지 [라쁠륨 발행인, 편집인 겸 주간, 임승준 자유언론상 제정 등 그 활약상이 다방면에 걸쳐있다. 작가의 이지적이고 합리적인 면모와는 달리 작품에서 다양한 시점과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단편에서도 여러 시점을 차용하면서 삶의 켯속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창작집은 미지의 파도에 의해 흔들리는 부표 같은 삶과 미궁과 불확실성 등 새로운 테마와 소재를 잘 발굴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건의 전개와 심리묘사는 훌륭한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잘 나타나 있다. 깊고 예리한 통찰력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인간 심층에 도사리고 있는 욕망의 실체를 형상화해 온 작가의 창작집은 미지의 파도에 의해 흔들리는 부표 같은 삶과 미궁과 불확실성 등 새로운 테마와 소재를 잘 발굴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건의 전개와 심리묘사는 훌륭한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잘 나타나 있다. 손장순 소설의 특징은 시대적 인간형의 새로운 탐구다. 자기 체험의 영역과 상상적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놓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여성과 사회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할 수 있다. 이러한 소설적 접근법은 작가만이 가지는 독특한 서사 미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손장순 문학전집 간행은 작가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리 소설문단의 커다란 경사다. 15권 수록 작품 소개 1,2 장편 한국인(상, 하) [현대문학]에 연재하며 열광적인 인기를 독점하고, 제4회 한국여류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격동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 군상들, 특히 시대적 소화불량증에 걸린 인텔리들, 한국과 서구 문명의 혼합 속에서 그들이 겪는 고민과 불안, 애욕과 모략, 실의와 현실 도피 등을 리얼하게 부각시킴으로써 한국인의 참모습을 감명 깊게 그렸다. 역사의식을 가지고 쓴 자기성찰의 의의가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더 크다. 한국인은 프랑스에서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하였다. 3 장편 공지 삶이 공허에서 태어나고 사랑도 공지(空地)를 끌어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삶이 무(無)에서 시작한다는 실존주의의 관점에서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하는가에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사랑의 실재와 부재를 추구하고 있다. 4,5 장편 세화의 성(城)(상, 하) 연재 당시 한국을 살아가는 지성인들의 사랑 갈등과 사회적 부조리 등 시대적 단면을 과감히 파헤쳐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찬사를 받은 작품. 돈과 권력만을 향해 치닫는 비인간화된 남성상과 순수한 사랑이 삶의 전부인 여성상을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참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사랑과 야망과 예술의 세계를 골고루 조망한 화제작이다. 6 장편 행복을 파는 여자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원초적인 것을 떠나, 한 인간과 또 하나의 인간의 조화는 반드시 이성이 아닌 동성에게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높은 차원에서 다룬 작품. 현실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하게 여성의 본질을 밝혀낸 유일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7 장편 야망의 여자 남성 위주의 사회적 질서에 도전하는 여성의 야망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 남성의 전유물이며 여성에게는 금지된 욕망이었던 야망을 남성주의 사회적 질서에 도전하는 여성의 야망으로 구체화하며 적극적인 페미니즘의 모습을 보여준다. 8 장편 돌바람 복잡한 인간의 의식과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순수한 영혼의 사랑이 아직도 있을 수 있다는 것과 신에 대한 믿음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대결, 그리고 현대인에게 제기되는 신앙의 문제점을 부각한 작품. 시련과 고비를 넘기며 살아온 삶을 부정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자체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9 장편 물 위에 떠있는 도시 체제나 이데올로기가 인간에게 얼마만큼 상처를 주며 어디까지 파멸시킬 수 있는가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통해 분단이라는 현실 체제 속에 근친상간의 금기를 깨트림으로써 치러야 하는 엄청난 비극의 소용돌이를 처절하리만큼 아프게 파헤친다. 이 책은 영역하여 미국에서도 출간되었다. 10 경장편 나의 삶은 다시 바그다드에서 / 경장편 폭죽 사랑 또는 생 혹은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인간형을 탐구해나가는 나의 삶은 다시 바그다드에서와 삼대에 걸친 사랑과 이데올로기, 현대인의 다중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폭죽을 담았다. 11 수필집 어릿광대여 나팔을 작가에게 있어 인생은 무엇일까 작가의 심정과 생활의 단편들이 진솔하게 드러나는 수필집. 성숙하면서도 지적이고, 수줍으면서도 활기찬 작가의 삶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또한 에 여행기를 연재하며 다녀왔던 세계일주 기행문도 담았다. 12 칼럼집 이룰 수 없는 서원(誓願) 주요 일간지에 실을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작가의 칼럼들을 한 권에 모았다. 비판의 대상과 그 힘을 두려워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도발적이며 날카로운 필체로 시비를 따지는 칼럼의 진면목과 그 칼럼이 한국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력을 알 수 있다. 13 창작집 우울한 빠리, 도시일기 14 창작집 불타는 빙벽, 허수아비와 근사치 15 창작집 두 개의 얼굴, 작두 작가의 단편들을 모아 세 권의 창작집에 담았다. 손장순의 단편은 정신분석자인 라캉의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는 말이 떠오르게 한다. 삶의 허무와 깊은 나락을 꿰뚫어보며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모색한 그의 작품들은 근원적인 상실의 한 가운데에서 인간의 의지와 용기, 감정의 절제 등이 탁월하게 드러나 있다. 특히 불타는 빙벽은 산악소설집으로, 도시적이고 문명적인 삶의 비정성이나 속물성에 대한 거부의지를 나타내는 인물의 등장이 참신하면서도 현장감 있다. ‘삶의 의미는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작가에게 등산은 가장 박진감 있는 삶의 과정으로 인식된 것이다.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박성용-서로가~

박성용-서로가호수위에 비치는 내온싸인 바람이불어 출렁이며 흩어져가고바람은 아직 차가운데 여름은 언제 오려나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지난여름 그사람이 생각이나고호숫가에앉아 바람맞으니 지나가는연인 부럽구나너의손을잡고서 가보려했지만 너는자꾸자꾸 멀어져만가고비누묻은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잘나가는 친구처럼가보려했지만 처음키스하면들린다던소리마법같은종소리 들리지않아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여름은 차창밖에 서성거리고 이여름날의파도소린 멀어져가고노을은이제 붉게물드니 여름은벌써 가버렸나마중나온 가을기차 기적소리에 지난여름그사람이생각이나고바닷가에앉아 바람맞의니 여름날의추억 그립구나너의손을잡고서 가보려했지만 너는자꾸자꾸멀어져만가고비누묻은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잘나가는 친구처럼가보려했지만 처음포옹하면두근거림소리사랑하는마음은열리지않아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노블레스-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

노블레스-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생각나는걸 보니까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하루에 한끼조차 제대로 먹질못해살 사람은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래혼자서 밥 먹는게 너무 싫어서내 앞에 있는 니가 자꾸 떠올라서억지로 한 숟가락을 넣어보지만삼키지도 못하고 또 뱉어내그리움을 토해내 토해내고 또 토해내이러다 정말 죽겠다는 친구들의 말도 들리지가 않아 예민한 성격 때문에 잠도 오질않아 벌써 며칠째야다 지나간 일인데도 자꾸 떠올라 걷게 되는 모든 길이 너와 걷던 길이잖아사랑이 또 안되는건 안되는거잖아나 같은 놈 만나 매일 힘들었었잖아내가 진짜 많이 사랑했었구나두번 다시 사랑은 또 할 수 없겠구나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생각나는걸 보니까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밥은 제때 챙겨먹는지잘 살고 있는지...날 잊고 사는지내가 어딜가던 뭘 먹던 뭘 하던지 사소한 것들 하나까지 챙겨주던 사람그때는 고마움을 몰랐었어 내가 뼛속까지 이기적인 나쁜 놈이였어이제는 니가 없는 하루가 난 벅차 먹고 살기조차 힘든 세상이 난 벅차돌아올거란 희망 따윈 갖지않지만 정말 잘 되기를 바라는 내 마음을 알까쓸데없는 걱정 참 오지랖도 넓지 내 몸하나 제대로 추스리지못하면서누가 누굴 걱정해 너나 잘살아 자책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다 진짜그러게 왜 보냈어 잡지 그랬어 이제와서 이러는건 아니잖아 진짜사랑했다면 붙잡지 그랬어 지켜주겠다는 약속 지키지 그랬어참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니가 생각나는걸 보니까잘 지내는지 아프진 않은지 밥은 제때 챙겨먹는지그 버릇들은 여전한거니나란 놈이 그렇지 어쩔수가 없나봐 나란 놈이 이렇지뭐 바뀔수가 없나봐내가 다 이해했어야만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내가 다 잘못했어그러질 못했어 그래도 안되겠지?널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랬었나봐 온통 니 생각에 니 걱정에 밥은 커녕 물도 못 마셔잘 지내야돼 아프지말고 나 없이도 잘 살아야 돼

재와 빨강 [편혜영]~

재와 빨강 [편혜영]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만나는 불편한 진실다소 비현실적인 서사와 불쾌한 묘사가 공존해 있는 편혜영의 장편소설로 제약회사 약품개발원 C가 주인공이다. 본사에 파견근무를 하러 간 C는 도시의 창궐한 전염병과 살해된 전처로 인해 참혹한 몰락의 길을 겪게 된다. 싸스,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전염병의 공포와 불안, 방역으로 표상되는 권력의 횡포, 몰이라고 지칭되는 다국적 기업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뒤틀며 그로테스크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한다.“어두운 인간세의 초상화, 어디에도 빈틈이 없다”절대고독의 한 남자, 누가 그의 아내를 죽였을까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작가 편혜영의 첫 장편소설일상의 야성성을 잔혹한 이미지로 주조해내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편혜영의 첫번째 장편소설 [재와 빨강]이 출간되었다. 제약회사의 직원으로 쥐를 잡는 능력을 인정받아 파견근무를 가게 된 C국에서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쫓기다, 쥐를 잡는 임시방역원으로 일하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에 밀도 높은 문장으로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인간성 상실, 소통의 부재로 빚어진 절대고독 등을 통해 현대문명의 이면을 치밀하게 파헤치는 이 작품은 그동안 두 권의 소설집을 통해 작가 편혜영이 그려왔던 작품세계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묵시록적이고 기괴한 요소들이 다분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가상의 상황에서 현실적인 공감이라는 주제의식을 긴장감있고 집요하게 추구했다는 점에서 잘 빚어진 장편의 세계를 확인시켜준다. 어두운 인간세의 초상화제약회사에서 약품개발원으로 근무하는 주인공은 파견근무를 발령받고 C국의 본사로 떠난다. 마침 C국은 감기와 유사한 전염병이 창궐하여 위생검열이 강화되었고, 전염병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마비상태이고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배정받은 제4구의 숙소에서 출근 개시와 명령을 기다리고 있지만 본사 담당자 ‘몰’은 연락이 없다. 문득 본국의 집에 가둬놓고 온 개가 생각나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전처와 재혼했다가 다시 이혼한 동창생 유진에게 연락이 닿아 개를 풀어놔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유진은 주인공의 집에 가보니 난자당한 개와 칼에 찔려죽은 전처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해온다. 언제 생겼는지 모를 손바닥의 멍,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린 출국 전날밤의 기억, 유진과의 술자리 등 혼란스러운 생각에 휩싸여 인터넷으로 뉴스를 검색해본바 집 근처 쓰레기장에서 자신의 지문이 묻은 칼이 발견되었고 자신이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뜻밖의 소식에 당황하던 차에 누군가 숙소의 문을 두드리자 깜짝 놀란 주인공은 창밖 쓰레깃더미로 몸을 날린다.전처의 죽음이라는 1부 결말부의 충격적인 사건은 일견 이 작품을 추리소설적인 분위기로 이끌 듯싶고, 낯선 장소에 버려지거나 고립되는, 편혜영 전작들에 흔히 출몰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이 변주되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2부와 3부에서는 편혜영 소설의 괴기스럽고 묵시록적인 소재들이 전면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대신, 부랑자 생활을 하고 지하에 갇히고 쥐잡는 방역 일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이 소통의 부재로 인해 겪는 절대고독의 상황이 전면화하며 여기에, 전처와의 지난 추억이 병치된다. 쓰레깃더미에서 살아난 주인공은 공원 근처와 아파트 근처를 오가며 부랑 생활을 하며, 본사 담당자 몰을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알리고자 복잡한 면담신청만 해놓고 돌아온다. 그러다 전염병에 걸린 부랑자를 보디백에 싸서 버리듯이 주인공도 삽시간에 보디백에 싸여 하수구에 버려지는 신세가 된다. 지하생활을 하던 주인공은 쥐를 잡아달라는 민원으로 하수구에 내려왔던 방역팀장의 손에 붙잡혀 집단수용시설에 수용되면서 방역원으로 일하게 된다. 방역활동을 하면서도 본사 주위를 맴돌며 몰을 만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다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본사에 잠입하지만 몰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회사에서 퇴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설 수밖에 없다.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쥐를 잡는 방역활동을 계속하던 주인공은 어느 집에서 쥐꼬리 숫자를 속이려 한 자신을 위협한 주인여자를 죽인다. 며칠 동안 자신이 묵었던 제4구의 대형마트에 방역을 나갔던 주인공은 전염병이 진정되고 쓰레기가 치워져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음을 확인한다. 유진을 찾아 다시 본국에 전화를 걸지만 연락처를 알아내지 못하고, 전처와 동명인 여자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통화를 시도하지만 끝내 실패한다. 또다시 본사에 가서 몰을 찾지만 여전히 같은 대답을 듣게 되고, 본국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자기 자신을 찾지만 ‘그런 분은 없다’는 답만 듣곤 한다. 자신을 본사로 불러들인 ‘몰’은 자취를 찾을 수 없고, 본국의 누구와도 통화가 성사되지 않고, 전처의 살해용의자란 신분으로 ‘몰’이라고 불리며 C국에 숨어사는 주인공은 철저하게 고립된 인물이다. 부랑 생활을 하며 쓰레깃더미를 뒤지고 위생은커녕 최소한의 인간적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하수도에서 생활하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인간성 상실과 절대고독이란, 결코 본국에서는 상상도 못해봤지만 주인공에게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찾아온 시련이다. 현대문명에서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벌어지는 결과가 이토록 참혹한 몰락의 길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놀랍도록 섬뜩한 실감으로 다가온다. 현실로의 복귀를 간절히 꿈꾸는 주인공과 실감의 서사문학평론가 차미령은 이 작품의 어느 구절을 읽는다 해도 편혜영이라는 작가의 존재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앞서 발표된 단편소설들의 자취와 행로를 모두 담고 있는 편혜영 소설의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는 특징이 곳곳에 산재한 작품이라고 논하면서도 그 차이를 이렇게 정리한다. 그러나 [재와 빨강]의 세계는 불쾌의 미학을 독보적으로 구축했으나 그만큼 비현실적인 괴담처럼 다가오기도 했던 [아오이가든]의 세계와도, 현대적 일상의 심부를 탁월하게 묘파하고 있으나 다소 전형적인 수작으로 읽히기도 했던 [사육장 쪽으로]의 세계와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재와 빨강]은 통상적인 기대를 배반하는 가상적인 상황을 전개하고 있으되, 플롯의 측면에서 가장 기본적인 층위의 개연성을 놓지 않으며, 현대 자본주의세계의 출구 없는 미로를 다루면서도, 그 미로를 통시적인 보편이 아닌 공시적인 실감으로 육박하게 한다. ―차미령, [해설―재와 피로 덮인 얼굴]다소 비현실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쥐가 들끓는 C국에서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가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설정이고 배경이다. 편혜영의 전작들에 난무했던 피와 살점의 혐오스럽고 불편한 세계가 현실적인 공감과는 별개로 반문명적인 상상력의 미학을 구축했다면 [재와 빨강]의 세계는 ‘공시적인 실감’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참으로 있을 법한, 개연성이 충분한 이야기인 것이다.이는 이야기 속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는바, 주인공은 전처와 함께했던 일상의 기억과 여행의 추억을 잔잔하게 회상하며 어쩌면 영영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본국으로의 귀환과 그곳의 ‘현실’을 간절하게 그리워한다. 장편 [재와 빨강]의 모티프들이 이전의 여러 단편에서 움트고 있었으나, 세계를 등지고 서 있는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져 주인공의 내적·외적 변화에 서사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논한 문학평론가 복도훈(계간 [창작과비평] 2010년 봄호 [K]) 역시 이를 편혜영의 전작과 차별되는 특징으로 꼽았다. “비현실적인 유령의 세계에서 현실과 접촉”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노력은 번번이 실패하지만 그에게는 전처와의 아름다운 기억이나마 한모금의 생수 같다. 그는 낯선 목소리의 상대에게 누구를 바꿔달라고 해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누구를 찾으시느냐고 묻는 친절한 목소리에 현혹된 듯 매번 자기 이름을 말했다. 대부분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한번 이름을 물었다. 그는 어른의 이름을 얘기하듯 자신의 이름을 한자 한자 불러주었으나, 그때에도 “죄송하지만 그런 분은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 그럼에도 몇차례 더 전화를 건 것은 자신을 아는 누군가가 전화를 받는다면, “그분은 퇴사하셨습니다”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렇다면 그는 자신을 아는 누군가와 잠깐 목소리를 나눈 셈이므로 그것만으로 기뻐하며 전화를 끊을 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전화를 걸 때마다 자신의 이름을 다시 말해달라는 말과 “죄송하지만 그런 분은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여러 번 되풀이된 일이었으므로 그는 실망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C국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고 유일한 사람인 ‘몰’의 행방을 그토록 애타게 찾아헤매는 이유도, 나아가 본국의 여기저기에 수신자 없는 전화를 걸어 누구든(심지어 자기 자신이라도) 찾고자 애쓰는 이유도 모두 현실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다. 이 현실을 향한 간절함이 소설의 실감을 더한다.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상상력과 불편한 진실을 다룬 작품세계로 특징지어졌던 작가 편혜영이 장편이라는 형식으로 축조해낸 공간은 소재면에서 그의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간 단편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밀도높은 문장과 빈틈없는 서사의 전개는 공들여 쓴 장편의 호흡을 실감하게 한다. 주인공이 그토록 그리던 현실은 곧 작가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현실적 상상력과 맞닿아 있는 것이 분명하고, 작가 편혜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의 세계는 ‘어디에도 빈틈이 없’이 ‘지독하고 정교’(성석제 [추천사])하여 주제면으로나 기법면으로나 한걸음 더 나아간 완성도를 확인시켜준다.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하남석-몽상가~

하남석-몽상가내나이 스므살 그땐이세상 모든게 나를 위한 축복인듯매일 환상에 젖어보곤 했지나는 날마다 몽상가처럼 꿈을 꾸면서 노래하고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무지개 같은 날을 꿈꾸었지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네저하늘의 별처럼 잡을 수 없다네구름처럼 그렇게 멀리알수 없는 미래를 난 꿈을 꾸네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네저하늘의 별처럼 잡을 수 없다네구름처럼 그렇게 멀리알수 없는 미래를 난 꿈을 꾸네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인생일 걸오늘도 난 꿈을 꾸며 노래하네.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불독맨션-Do You Understand?~

불독맨션-Do You Understand?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네가 있어 참 좋아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누구보다 참 좋아자주 깜빡이는 두 눈에 툭하면 빨개지는 두 볼에느릿한 말투와 주근깨까지 아주 좋은 Girl옅은 Strawberry 비누 향기와 요란하지 않은 옷 매무새와그 무엇보다 따스한 마음이 좋은 Girl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그런 네가 참 좋아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누구보다 참 좋아아침에 일어나면 부스스 누워 있으면 돼갓 구운 토스트, 스크램블, 우유 어색한 에이프런 두르고 I can do햇살 가득 창가에 앉아 서로의 얘길 들어주는 그런 사람 바로 너야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그런 네가 참 좋아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언제까지 나 이대로 동그랗게 벌린 내 두 팔 안으로 그대여못 이긴 척 쏙 하고 들어와 for YouDo you understand? (I can) Do you understand? (I can) 네가 있어 참 좋아Do you understand? right now 누구보다 I Love You~ oh날 숨쉬게 하는, 날 웃게 만드는 Do you understand? Do you understand? 누구보다 참 좋아Do you understand?

진성-사랑은 아무나 하나~

진성-사랑은 아무나 하나사랑은 아무나 하나사랑은 아무나 하나사랑은 아무나 하나눈이라도 마주쳐야지만남의 기쁨도이별의 아픔도두 사람이 만드는 걸어느 세월에 너와 내가 만나점 하나를 찍을까사랑은 아무나 하나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사랑은 아무나 하나사랑은 아무나 하나사랑은 아무나 하나흔히 하는 얘기가 아니지만나고 만나도 느끼지 못하면외로운건 마찬가지야어느 세월에 너와 내가 만나점 하나를 찍을까사랑은 아무나 하나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문지한국문학전집 핵심전집 B세트 [전광용, 안국선, 나도향, 이무영, 채만식, 이인직, 이광수, 강경애, 김남천]~

문지한국문학전집 핵심전집 B세트 [전광용, 안국선, 나도향, 이무영, 채만식, 이인직, 이광수, 강경애, 김남천]한국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의 주요 단편 13편 수록이무영은 한국 문학사에서 농민문학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의 소설은 크게 보면 농민의 삶을 다룬 것들과 일상적 도덕의 문제를 다룬 것들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작가 이무영의 개성을 성공적으로 드러낸 것은 전자의 작품들이다. [제1과 제1장](1939)은 이무영의 대표적인 귀농소설이다. [흙의 노예]는 [제1과 제1장]의 속편에 해당한다. 이 작품에서는 땅을 지키려는 농민들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여기서 ‘흙의 아들’이자 ‘흙의 노예’로 살아온 김영감의 자살은 농촌 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문서방]은 농촌 사람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가족을 잃은 슬픔과 더불어 농촌 생활에서 느끼는 기대감과 잔잔한 기쁨 등이 그려지고 있다. [농부전초]는 도시 지향적 인물인 아들과 농촌 지향적 인물인 아버지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아들은 도시에 나가 고학하며 성공을 꿈꾸지만, 아버지는 농사짓는 일만이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그 뒤 아들은 고위 공직자의 자리에 오른다. 어느 날 아들은 문득 20년간 잊고 산 아버지가 그리워지고 가족들과 함께 시골에 다녀오기로 한다. 장편소설 『농민』은 동학혁명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서는 양반에 의한 농민 수탈의 실상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맥령』에서는 궁핍한 농촌의 현실과 그 궁핍성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부조리의 문제 등이 다루어진다. 예전에는 양반 등쌀에 농민이 못살았지만 이제는 조직적인 부조리가 농민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 작가 이무영은, 농민을 계몽의 대상이 아닌, 흙을 일구는 그들의 삶을 통해서 진실한 깨달음을 얻는 자족적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의 농민소설은 인간을 향한 긍정적 시선과 삶의 부조리한 면을 파헤치는 지식인의 냉엄한 비판 의식이 공존하고 있다. 1960년대 발표된 전관용의 소설에서 죽음은 타락한 삶을 넘어설 수 있는 윤리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른다.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세속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내적인 자부심을 지닌 인물들을 예찬하는 것이다. 그들은 현실과 타협하며 물질적인 이해득실을 따지기 보다는 인간적인 자존감을 소중히 여긴다. 타락한 삶이 가져다줄 영속성에 대한 환상 대신에 좌절과 패배의 운명 속에서도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_김종욱, 작품해설 [죽음과의 대면과 삶의 윤리]에서창작열 불사르고 요절한 천재 작가, 나도향위태로운 정념과 부조리의 민낯을 경유하여 곤경의 극단에서 비로소 맛보는 자유너무 빨리 떠난 천재 나도향나도향은 한국 문단에서 이상·김유정과 더불어 이십대의 나이에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펜을 놓고 만 천재 작가 중 한 명이다. 문학과지성사는 오랜 기획과 검토를 거쳐 주옥같은 그의 중단편 소설 11편을 [벙어리 삼룡이](한국문학전집 43)로 묶어냈다. 나도향은 3·1운동의 여파가 채 식지 않은 1920년, 생애 첫 소설 [청춘]을 탈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1926년 폐결핵으로 사망하기 직전까지의 6, 7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기에 남긴 소설들은 단편 23편, 중편 1편, 장편 2편, 미정고 장편(유고) 1편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엄선한 11편 중 나도향의 대표작으로 통설되는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에 남긴 명작들이다. 명멸하던 불꽃이 마지막 빛을 발하고 스러진 셈이다. 초기의 낭만적인 경향을 탈피해 당대 현실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재현 방식을 성취해나가던 중이었기에 나도향의 요절은 학계나 독자에게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이번 선집은 나도향이 개척해놓고 간 많은 가능성들을 밀착해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위태로운 정념과 충동적 파괴욕의 근원나도향의 작품 세계는 후대 작가들뿐 아니라 영화감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어 세대를 거치며 두세 번씩 리바이벌되기도 했다. 그가 예리하게 드러내준 인간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정념(情念)과 충동적인 파괴의 욕구는 예술인들에게 있어 무척이나 매혹적 키워드인 것이다. 특히 [벙어리 삼룡이]의 경우, 우직한 하인 삼룡이가 주인네로부터 핍박받는 새아씨를 발화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지켜보다 모든 걸 불태워버리고 목숨 바쳐 그녀를 구출해내는 장면으로 많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깊이 박혀 있다. 삼룡이가 새아씨를 향해 품는 연정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절박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방화로 이어지는 그의 충동은 예술적 불온성의 전형으로 비친다. 그러나 삼룡이의 행위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에 대한 순수한 동경이다. 그렇게 어여쁘고 그렇게 유순하고 그렇게 얌전한, 벙어리의 눈으로 보아서는 감히 손도 대지 못할 만치 선녀 같은 색시를 때리는 것은 자기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의심이다. (/ p.133)그러므로 삼룡이의 방화는 훼손되고 있는 미를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자기 자신마저 화마에 내던져 희생함으로써 우리 문학사에 유례 드문 숭고미를 획득하고 있다. 방앗간의 변명―[물레방아]는 전혀 야하지 않다[물레방아]는 이현 이만희 조명화 감독에 의해 총 세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세부적인 설정에 차이를 보이긴 하나 원작에 담긴 에로티시즘과 폭력성 등 선정적인 요소 쪽에 무게중심을 두어 서사를 대중의 시각에 맞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만일 나도향의 작품 세계가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호도되고 있다면 영화가 원작에 미친 영향을 검토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를 접했거나 영화에 대한 소문을 들은 대중들은 나도향을 야하고 폭력적인 이야기를 즐겨 쓰는 소설가쯤으로 넘겨짚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오십대를 훌쩍 넘어선 자산가 신치규와 이십대 초반의 방원 처가 벌이는 불륜 행각은 지탄을 받을 만하다. 그리고 이 삼각 구도에서 아내를 재산가에게 빼앗긴 방원은 절대적 피해자로 설정되며 독자의 연민을 산다. 그러나 작품 후반부에서 드러나는 반전에 의해 방원의 비극은 스스로 초래한 것임이 밝혀지고 이 작품은 환원되는 운명을 주제로 삼아 통속의 범주를 단숨에 벗어난다. 운명을 거스르려 한 개인이 결국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작품의 플롯은 바로 이 지점에서 끊임없이 위치가 환원되는 방앗간의 물레를 통해 절묘하게 표상되고 있다. 방앗간은 이제 남녀가 밀회하는 공간의 상징이라는 오명을 벗을 때가 된 듯하다.못난이들의 욕망과 부조리의 민낯[뽕]의 중심인물은 안협(安峽, 여인의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으로 다시 발원한 [탁류]1930년대, 자본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식민지 조선의 부조리한 현실을 하류에 이르면서 흐려지는 금강에 비유한 명작,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가 문학과지성사의 한국문학전집 마흔두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탁류]는 [태평천하]와 더불어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7일까지 총 198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으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2,300여 매에 달한다.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기관에서 내놓는 필독서 목록에 빠짐없이 오르는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를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시리즈의 산뜻하고 편안한 편집으로 만나보자. 철저한 원본 대조를 통한 정본화, 가독성은 높이되 작품에 녹아 있는 시대상을 보존하기 위해 생소한 어휘에 달아놓은 미주들, 작가의 생애가 한눈에 펼쳐지는 작가 연보와 작품 연보, 그리고 전공 교수들의 개성 있는 해설은 이 시리즈가 한국현대문학전집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다. 돈에서 시작돼 걷잡을 수 없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작품은 군산의 한 미두장에서 돈을 잘못 놀린 ‘정주사’가 자식뻘 되는 젊은이에게 모욕을 당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미두는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쌀 선물거래다. 미두처럼 초고도로 복잡하게 파생된 자본증식 시스템은 끊임없이 유입되는데 그 앞에서 ‘정주사’와 같은 일반인은 구조적 모순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돈을 향한 마음만 자꾸 앞세우다가 주머니를 몽땅 털리고 만다. 채만식은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파탄으로 내몰고 마는 정주사의 이런 행태를 한 개인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치부해버리지 않았다. 보통 사람들의 몰락을 부추기는 사회의 병리적 구조를 감지했고 정주사의 물욕은 그 안에서 발견될 최초의 통점으로 삼은 것이다. 돈을 둘러싸고 온갖 모함과 사기가 횡행하다가 급기야 살인까지 벌어지고 마는 모습은 비단 1930년대만이 아니라 8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한 사회상이다. 혼탁한 시절과 맞씨름하며 시대의 고난을 직관한 소설가채만식은 1925년 [조선문단]에 중편 [세길로]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열정적인 창작열과 리얼리즘 정신으로 당대의 현실상을 매우 예리하게 형상화했다. 일제 식민지 정책이 강화되고 자본주의가 본격화되는 현실에서 그는 민족의 운명과 현실을 매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파악한 작가에 속한다. 사람다운 삶이 그 뿌리를 상실한 채 부유하는 현실을 그는 마성적 자본주의의 폐해, 반민족적 작태의 문제성으로 직관하고, 그 현실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려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채만식은 1934년부터 1938년 사이에 풍자를 통해 부정적 현실을 예리하게 비판하는 소설들을 많이 발표했다. 만주사변 이후 일제 식민 통치는 강화되어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곤경도 심해지고 문화적으로도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다. 한마디로 청류(淸流)가 아닌 탁류(濁流) 같은 시절과 맞씨름하며, 소설로 시대의 고난을 증거하고 새로운 산문 정신을 열어나가고자 했던 작가가 바로 채만식이었다.파행적인 자본주의화에서 생겨난 독소[탁류]의 서사를 이끄는 인물은 초봉이다. 돈에 눈먼 아버지 정주사 때문에 사기꾼이자 호색한인 은행원 고태수에게 팔려가듯 시집을 가는데 결혼한 지 열흘을 겨우 넘겨 악랄한 고리대금업자 장형보의 농간으로 남편 고태수는 탑삭부리 한참봉에게 맞아죽으며 그러는 사이 장형보는 초봉을 겁탈한다. 평소 초봉이 믿고 의지했던 약국 주인 박제호는 부인과 별거함과 동시에 초봉의 처지를 이용해 첩으로 들이는데 초봉이 딸 송희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욕정이 시들해져버리자 마침 송희의 친권을 주장하며 나타난 장형보에게 모녀를 떠넘겨버린다. 초봉은 제게 순종을 강요하며 아이를 학대하는 장형보를 맷돌로 쳐 죽이고 만다.이 소설은 어느 가련한 여주인공의 비극적 인생사로 요약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비극의 전개가 자본의 약육강식 논리에 좌우되고 있음을 눈치챈다면 이야기는 좀더 풍성하게 다가온다. 이 소설에서 사랑과 인륜과 도덕은 더 이상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역설과 반어의 작가 채만식의 대표 단편 8편 수록.1920~30년대의 자본주의적 현실 원리와 민중의 삶을 풍자적으로 포착하는 데 탁월했던 채만식. 사실주의와 풍자의 절묘한 조합으로 단편 문학의 묘미를 완성. 1930년대를 전후한 당시 정치 사회적 급변기의 한국 문단에서, 카프와 명맥을 같이 하며 창작과 비평에서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작가 김남천. 그의 치열했던 문학 세계를 시기별로 조명할 수 있는 대표작 14편을 수록했다. 30년대 초, 예술운동의 볼세비키화론을 주장하며 노동운동과 직결된 작가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공장 신문」 「공우회」, 카프 검거를 전후하여 작가 자신의 옥중 체험을 소재로 한 「남편 그의 동지」 「물」, 카프 해산 직후 새로운 계급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김남천의 고발문학론과 함께 발표된 「처를 때리고」 「소년행」 「남매」, 전향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며 전형적 지식인 인물을 내세워 일제 말기 민족의 현실을 소설화한 연작 「경영」 「맥」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근대소설사와 이광수 개인의 문학 세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편 8편 수록.이광수가 우리말로 쓴 최초의 창작 단편으로 개화기 신소설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무정」, 혼인 제도 등 당시 사회의 인습과 제도에 대한 과감한 비판을 담은 「소년의 비애」, 우리나라 최초의 서간문 형태 소설로 알려진 「어린 벗에게」, 지식인의 내면적 갈등과 자아 탐구의 과정에 치중한 「방황」, 1920년대 사회적 급변화의 물살 속에서 우회적으로 작가의식을 표출한 「가실」과 「거룩한 죽음」, 춘원의 옥중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성에 대한 관찰자적 시선의 탐구물인 「무명」 등 한국 근대문학의 장르와 소재, 주제 탐구 면에서 꼼꼼히 고찰해야 할 중요 작품들. 택호)집이다. 그녀는 '촌구석에서 아무렇게나 자란 데다가 먼저 안 것이 돈'이다. 일찍이 ‘반반한’ 외모 탓에 욕망의 대상이 되었고 육체와 교환되는 재화는 노동이 보장해주는 그것과 비교가 불가능함을 깨닫는다. 그런 한편으로 정상적인 노동 활동은 계속 시도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녀가 속한 세계에는 이미 부당과 편법이 고착되어 있다. 노름 밑천을 얻기 위해 아내의 외도를 묵인하는 남편, 하인 삼돌에게 절도를 종용하는 주인 노파, 안협집의 몸을 취하고 고발을 취하해주는 ‘뽕지기’ 등,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물질과 욕망의 아수라장에서 비위를 묵과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 이런 장면들을 목격한 독자는 안협집이 과연 스스로 타락했는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힘이 그녀를 수렁으로 끌어내렸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볼 것이다. 만만치 않은 주제에도 불과하고, 안협집을 끈질기게 욕망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삼돌이, 자존심은 있으나 아내를 보호하지 못하는 노름꾼 남편 김삼보의 태도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못난이들의 욕망은 상대적으로 못나지 않은 자들의 그것에 비해 노골적으로 경멸을 당하며 너무나 큰 대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안협집의 ‘행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바람에 한차례 소요를 겪은 뒤 김삼보 안협집 부부가 말없이 서로의 과오를 감싸는 마지막 장면은 세계의 부조리 앞에 개인은 철저히 무능할 수밖에 없는, 무능해야만 하는 현실의 민낯을 드러내주고 있다.곤경의 극단에서 맛보는 불안의 자유나도향은 불안한 시대에 살면서도 그 불안에 강박되기보다는 나름의 방식으로 자유를 찾으며 소설가로서의 독자성을 확보해냈다. 그가 불안한 현실을 문학적으로 향유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겠지만 특히 인물을 곤경의 극단까지 내모는 데서 도드라진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소설을 통해 맨 마지막까지 한번 치달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옷을 저당 잡혀 겨우 마련한 돈을 이발소 여종업원의 무의미한 미소에 홀려 팁으로 탕진해버린 가난한 하숙생([여이발사])과 낮은 사회적 신분과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를 급우들과 선생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열두 살 소년([행랑 자식]), 그리고 돈벌이를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일자리는 찾지 못한 채 기생에게 빠져버리며 끝내 좀도둑으로 몰리고 마는 몰락한 양반([지형근])을 구원할 길은 요원해 보인다. 이런 인물과 배경을 창조한 나도향은 마치, 어떠한 상황이든 그 끝을 생각해두고 있으니 마음껏 덤벼보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듯하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 자유로웠고 궁핍도 쇄약한 몸도 그를 속박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운명은 그런 그에게 폐병을 주어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나도향의 나이 스물다섯이었다.책임 편집 | 우찬제서강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저서로 [욕망의 시학] [상처와 상징] [타자의 목소리: 세기말 시간의식과 타자성의 문학] [고독한 공행: 밀레니엄 시기 소설 담론] [텍스트의 수사학] [프로테우스의 탈주] [불안의 수사학] 등이 있음. 금전과 교환되는 재화에 지나지 않는다. 초봉은 마음을 두고 있던 예비 의사 남승재가 아닌 고태수를 사위로 점찍은 아버지의 계획이 야속하지만 어느새 고태수의 재력이 가져다 줄 편의를 인정하고 순응하게 되고 초봉이라는 한 개인의 육체와 이상을 돈으로 살 수 있음을 목격한 장형보나 박제호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초봉은 남자들의 비뚤어진 권력 구조 속에서 반평생을 시달리느라 얌전하고 순종적이던 성격이 사람을 죽일 만큼 독기를 품게 된다. 초봉이 자신을 놓고 박제호와 정형보가 벌이는 협잡에 피를 토할 듯 저주하는 장면은 짙고 묵직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나중에 저지를 살인를 암시한다.'내가 느이허구 무슨 원수가 졌다구 요렇게두 내게다 핍박을 하느냐? 이 악착스런 놈들아!...... 아무 죄두 없구, 아무두 건디리잖구 바스락 소리두 없이 살아가는 나를, 어쩌면 느이가 요렇게두 야숙스럽게...... 아이구우 이 몹쓸 놈들아!'(/ p.478)여전히 오늘의 이야기초봉의 동생 계봉과 초봉이 처음에 맘에 두었던 예비 의사 승재는 [탁류]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이다. 채만식은 초봉의 서사와 계봉-승재의 서사를 함께 엮어나가는 동안 초봉으로 대변되는 하층 서민들이 겪는 애환이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진단해본다. 작품 후반에 부의 편중을 우려하는 계봉과 승재의 대화는 자못 의미심장하며 다들 인지하다시피 그 시의성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글쎄 제가 가난허구 싶어서 가난한 사람이 어딨수?''그거야 사람마다 제가끔 부자루 살구 싶긴 하겠지......''부자루 사는 건 몰라두 시방 가난한 사람네가 그닥지 가난하던 않을 텐데 분배가 공평털 않아서 그렇다우.''분배? 분배가 공평털 않다구?......' (/ p.597)2014년 지금 이곳은 여전히 80여 년 전의 군산이고 우리 곁에는 아직 수많은 초봉이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가난이 마치 죄인 양 자본의 질서에 수긍하고 순종해야만 실오라기 같은 삶이나마 유지할 수 있다. 오늘이 고달프고 내일도 아득한 사람들이다. 그런 와중에도 자본은 끊임없이 증식하고 있고 불어난 돈은 계속해서 어느 한쪽으로만 몰린다. 채만식은 탁류의 한가운데 서서 청류가 흐르는 강을 꿈꾸며 이 소설을 썼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한번 흐려진 물이 다시 맑아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듯 다음과 같은 서술을 남겼다. 물화와 돈과 사람과, 이 세 가지가 한데 뭉쳐 생명 있이 움직이는 조그마한 거인은 그만한 피비린내나, 뉘 집 처녀가 생애를 잡친 것쯤 그리 대사라고 두고두고 잊지 않고서 애달파할 내력이 없던 것이다. [......] 그러는 동안 거인은 묵묵히 걸음을 걷느라, 물화는 돈을 따라서, 돈은 물화를 따라서, 사람은 그 뒤를 다라서 흩어졌다 모이고 모였다 흩어지고, 그리하여 그의 심장은 늙을 줄 모르고 뛰어...... (/ pp.490~491)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태평천하] 등에서 보여준 채만식 특유의 풍자와 해학과 냉소 덕에 어려움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한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오를 모든 조건을 갖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날카로운 인식으로 세태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문제의식의 가지를 넓게 뻗는 소설, 그러면서도 경쾌한 호흡과 생동감 있는 인물을 통해 서사의 재미를 안겨주는 소설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탁류]를 책장 맨 위에 꽂아놓게 될 것이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채만식의 소설단 편 선 [레디메이드 인생](한국문학전집 4)장편소설 [태평천하](한국문학전집 11)

어퍼스케리-Aposcary~

어퍼스케리-Aposcary숨이 막힐 듯한 경쟁들이 오가는 곳여긴 태평양의 바다보다 더 넓다는 걸우린 달려가 끝이 없는 길에 낮과 밤가릴 것 없이 비트를 쫓는 사냥꾼의 카타나저기 더 높은 세월의 무너진 검은색 빛조명 빛이 밝혀주네 우릴 또 인도하지나의 손이 향하는 그 곳에진실들이 벌레취급 당하지 않게내 소리로 갈고 닦았지거칠은 사내들의 숨소리로 만들었어이 노랠 듣는 자들의 모든 귀를 열게했어날 알겠어 가식으로 물든 것들의 대한 거점수위를 넘는 말들이 오가는 당연한 컬쳐내 문화속에 속한 사람들이 원했던내 랩으로 만든 이 시대의 가능성이던날 알겠어 오늘도 정신차려 난 당신을 위한일막의 시작을 알려 Undergraound MC(hook)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장소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낙원Rock on 장전해 내맘으로 부터 각오D.B in the rap game 소리를 높게 x2(verse.2)내 외침이 널 부를땐 많은 날을함께 해왔던 이 곳 언더그라운드로 집합체조잡하게 엮어진 이 땅에 써커를 견재썩은 물 들을 틀 속에 가려둔채 변해급조된 Rhyme은 이 씬의 빗친 외침을 원해그 시가 그친지 몇시가 되던지 간에뒷 구멍으로 뱉은 랩은 Beat로 빈티를 매꿔 가는이치는 겉과 다른 속으로만 느껴지는 결정체깊어진 맘에 너를 담아 또바람이 불어와 내맘은 허전해 질수 밖에 없지만리스풱 존경했던 그들의 결과물을두 귀로 듣고 따라부르며 나의 내일을 그려가꿈조차 꾸지 못한 현실이 내게 다가와그것은 옛말 초심을 잃지 않아날 알겠어 오늘도 정신차려 난 당신을 위한일막의 시작을 알려 Undergraound MC(hook)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장소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낙원Rock on 장전해 내맘으로 부터 각오D.B in the rap game 소리를 높게 x2(verse.3)책임감을 곧바로 내 소리로 부터 맘으로지금으로 부터 이 소리를 가슴깊이 새기고멈추고있던 너의 심장을 또 때리고계속해서 달려보자 이 열기를 하늘위로 야close mind 세상은 이미 끝나버리며탁한 공기들 속에 진실을 묻힌거야진짜 소리꾼들이 모인 이 세상 밑에서나 계속해서 외치겠지 이 자리에 선체로Rock on 폭발해버릴 것 같은 나의 노래가울려 퍼질때 쯤 너의 심장은 나의 노예가되겠지 변해버린 세상속 흩어져버린 변화들속에서 정체모를 삐뚤어지는 결과지금 이 순간은 니가 숨쉬는 것과 같아이 불가능이란 것과 다를 바 없는 씬의 구타내 소리가 당신의 귓가에 울려 퍼지면진실의 종이 울리곘지 나를 믿어봐(hook)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장소Underground 이것은 소리의 낙원Rock on 장전해 내맘으로 부터 각오D.B in the rap game 소리를 높게 x2

정예림-꿈 사랑 희망~

정예림-꿈 사랑 희망내겐 꿈이 있어요 사랑이 있어요 희망이 있어요 맑은 공기와 예쁜 꽃들과 곧게 자란 나무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언제나 노래 부를 수 있고 예쁜 새들과 노래를 하며신나게 뛰어 놀 거예요 내겐 꿈이 있어요 사랑이 있어요 희망이 있어요 밝고 맑은 꿈곱게 키워서 온 세상을 수 놓을 꺼예요

멍양이-Dear My Baby~

멍양이-Dear My Baby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baby, 널 사랑해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 널 사랑해 my baby . 니가 있어 매일매일 행복해. 너의 작은 손짓 하나에도 너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우린 그저 매일 감사해비가 오는 날은 너의 우산이 될게땀이 나는 날엔 너의 그늘이 될게공부 못한다고 뭐라고 나 안 할게조금 못났다고 미워도 안 할게너와 함께 숨쉬고 , 너와 함께 울고 웃고너와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어갈 우리.너와 함께 숨 쉬고 , 너와 함께 울고 웃고너와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어갈 우리.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baby, 널 사랑해날 꼭 닮은 행운 같은 너.엄말 꼭 닮은 천사 같은 너.내가 너의 아빠가 된다는 게...내가 너의 엄마가 된다는 게... 감사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baby, 널 사랑해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baby, 널 사랑해 my Baby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널 사랑해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널 사랑해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널 사랑해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널 사랑해 ♥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Glen Check-Vogue Boys And Girls~

Glen Check-Vogue Boys And Girlsvogue boys and girls are reigning the city from time to timevogue boys and girls are killing the guards that blind your mindvogue boys and girls will kiss the prime time of your lifevogue boys and girls! tonight, we change everything right!I will be the one, who will be the hero of the riot in your heart

와일드독-기억 상실~

와일드독-기억 상실저기 흘러가는 나의 하루는 나를 두고 떠나가네난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있는데그땐 네 맘을 너무 몰라서우리는 서로 달랐어이제와 또다시 돌이켜보면미안함뿐인 걸다시 시작된 나의 하루는 아픔 되어 돌아오네난 더 이상 견뎌낼 자신이 없는데우린 서로를 너무 몰라서상처를 주었었지만행복했던 순간만 남겨둔 채로이제는 지울게난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널 지울게 지울게 지울게 원한다면너는 떠났는데 난 왜 아직도 여긴지 왜 혼자만 남았는지내가 부족해서 내가 널 몰랐어다 내 탓이야 모두 다 내 탓이야이런 모습 보여준 적 단 한번도 없었잖아사실 나도 알아 네가 변한거란 걸 단지 너를 변하게 만든 이런 내가 용서가 안 되는걸지울게 지울게 네가 원한다면네가 힘들어하지 않게 내가 지울게둘이 있던 기억도 함께했던 추억도 네가 힘들어할 몫도 내가 가져갈게잊을게 잊을게 네가 원한다면 같이 걷던 거리도 함께 있던 카페도 다 아무것도 아닌 거지그게 아무것도 아닌 건지너의 집 근처 작은 놀이터 함께 듣던 둘만의 노래꿈같았던 우리들만의 추억들아직 난 기억해난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널 지울게 지울게 지울게 원한다면내가 다 잊으면 너까지 잊어버리면우리 둘의 추억 먼지가 될 까봐비울게 비울게 내게 남은 추억더는 힘들고 싶지 않아 나는 비울게함께했던 추억도 나빴던 기억힘들고 싶지 않아 이만 난 난 비울게 기억해 기억해 나와 했던 일들 내가 잊어버리겠지만 너는 기억해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팻두-피터팬♡웬디~

팻두-피터팬♡웬디웬디 (응?)넌 지금 뭐가 가장 행복해?(나? 너와 있는거..)에이 그런거 말고 딴거 없어..?(음..이쪽 세상에 와서부터 늙지 않는거?)헤헤.. 그런가..? 앞으로 여기서 계속 같이 살자 (응! 좋아) 오늘도 푸른 하늘을 향해서 렛츠고~푸른 하늘을 날아 환상의 세계로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인형 같애 별들이 반짝 거리는 걸 보니 천국같고 행복해) 푸른 하늘을 날아 마법의 숲으로 (숲속에 존재하는 말하는 나무와 숨쉬는 바람들 춤추는 파랑새 모두들 노래하네 )와우 오늘도 역시나 바람을 즐-겨 오늘 아침 덫에 걸린 팅커벨 고기가 찔겨 새파란 구름을 뚫고서 트리플 악셀 웬디의 손을 꽉 잡고서 (천천히 가) 아름다운 초원에서 너랑 단둘이서 춤을출래 이게 천국 아님 뭐겠어 어 토끼다 귀를 뜯어서 구워먹을까? (토끼귀 뜯으면 찍찍이 되는거 아냐?) 나의 애완동물은 큰 초록색 악어예전에 후크의 팔을 뜯은 주인공 맞어 지하감옥에 가둬놓고 한달을 굶겼지풀자마자 미친듯이 후크를 공격했지 웬디 나 어때 멋진 사나이지 니가 원한다면 디즈니에 사표쓸수도 있어 (그런건 됐구 선물줘 선물) 아 좋은 선물이 생각났다 날 따라와 웬디 서로의 손을 꽉 잡고서 멀리 날아갔어 한참을 날아가니 악마의 숲이 보였어 저 숲으로 가는거야 너무 무서워~ 저곳에 웬디에게 주고싶은 선물이 있어 숲속에 들어가는 순간 웬디는 놀랐지하늘에서 본것과는 180도 달랐지 나쁜녀석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겉모습만 악마같은 마법의 숲속 하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어때? (아름다워) 토토로의 숲처럼 많이 신비롭지 (토토로♬) (이제 준비한 선물이나 줘) 짠 바로 이게 유니콘의 뿔 이 뿔을 들고 소원을 한가지 빌면 이뤄져~ 어릴때 주운건데 너에게 선물해줄께 (와 날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 히히 당연하지 근데.. 어떤 소원을 빌꺼야? (나 사실 이제 .. 돌아가고 싶어 인간세상으로..) 뭐? 왜.. 여기가 행복하댔잖아.. (나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어..)늙어도 괜찮아? 주름 막 지고 쭈글쭈글 할머니 되도괜찮냐구 (그건 죽어도 싫지만.. 우리 가족들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게 더 슬퍼..) 나는? 나는 친구 아냐 나는 어쩌라구.. 미안해 꼭 다시 돌아올께.. 안돼 안돼~ 이 배신녀!!! 복수할꺼야 킹콩을 보낼꺼야..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서연-커플~

서연-커플예전보다 지금 니가 더욱 괜찮을 꺼야허전했던 나의 빈곳을 이젠 채워줬으니아름다운 세상에서 많이 외로워하며내 반쪽을 찾아 헤맨건 모두 옛날 얘긴걸내 생애 이 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마치 꿈만 같은 걸이젠 나 혼자가 아닌 너와 함께하는 거야oh! love~ 왜 이제서야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oh! love~ 너를 사랑해이젠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얼마나 수 많은 날을 기다려 왔는 줄 아니이젠 모두 앞에서 너의 손을 꼭 붙잡고우린 함께 하는 거야oh! love~ 왜 이제서야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oh! love~ 너를 사랑해이젠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과거 따윈 모두 잊고 나와 함께 할많은 시간을 추억으로 만들어oh! love~ 왜 이제서야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oh! love~ 너를 사랑해이젠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

김정민-정상에서~

김정민-정상에서죽어도 좋을만큼 누굴 사랑한적 있었던 나 이세상 끝이라도 지켜주고픈 사람있었던 나 영원히 머물것만 같던 너마저 떠나가던 그날에 왜인지 조차 묻고 싶지 않았던 초라한 내 삶이 었었어 잃어버린 지난 시간속에 혼자만의 서럽던 지난날들 잊어버려 또 잊고 일어서 버려 언젠가 다시 돌아올테니 영원히 머물것만 같던 너마저 떠나가던 그날에 왜인지 조차 묻고 싶지 않았던 초라한 내 삶이 었었어 어디라도 마음 둘곳 없어 쓰러질 듯 아파온 내 가슴에 고개들어 나 다시 고개를 들어 언제나 말하고 싶어 잃어버린 지난 시간속에 혼자만의 서럽던 지난날들 잊어버려 또 잊고 일어서 버려 언젠가 다시 돌아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