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4일 화요일

박성용-서로가~

박성용-서로가호수위에 비치는 내온싸인 바람이불어 출렁이며 흩어져가고바람은 아직 차가운데 여름은 언제 오려나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지난여름 그사람이 생각이나고호숫가에앉아 바람맞으니 지나가는연인 부럽구나너의손을잡고서 가보려했지만 너는자꾸자꾸 멀어져만가고비누묻은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잘나가는 친구처럼가보려했지만 처음키스하면들린다던소리마법같은종소리 들리지않아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여름은 차창밖에 서성거리고 이여름날의파도소린 멀어져가고노을은이제 붉게물드니 여름은벌써 가버렸나마중나온 가을기차 기적소리에 지난여름그사람이생각이나고바닷가에앉아 바람맞의니 여름날의추억 그립구나너의손을잡고서 가보려했지만 너는자꾸자꾸멀어져만가고비누묻은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잘나가는 친구처럼가보려했지만 처음포옹하면두근거림소리사랑하는마음은열리지않아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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