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고래소년 울치 [하용준]~

고래소년 울치 [하용준]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 '작가 글머리' 중에서)“고래다!”분수가 배 위로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다. 울치는 내리는 물줄기 속에서 실눈을 뜨고 고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슬쩍 눈이 마주쳤다.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거대한 몸집에다가 이마와 등이 유난히 돌출되어 있는 귀신고래였다.‘바로 그놈인가?’수천 년 전의 선사인들은 어떤 이유로 바위에 그림을 그렸을까?[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이다. 귀신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과 사냥 모습 등이 새겨진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그림이 요즘 수몰 위기에 처해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반구대 암각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던 작가는 이 그림을 모티브로 하여 장편소설을 집필하였다. 청소년을 위해 창작 소설을 출간한 하용준 작가는 성주 한개마을의 이석문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 ??북비??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주로 장편역사소설을 쓰는 저자는 ??고래소년 울치??를 구상할 당시엔 두 아들에게 읽게 할 의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하여 작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하던 어느 마을에서 겨울철만 되면 부족해지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처음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는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소설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굴화, 구루미, 늠네, 돌래, 굼다개 등 등장 인물 모두를 울산지역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청소년들이 울치를 통해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로 집필된 이 소설을 통해 왜 암각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귀신고래가 우리 국민에게 해양지정학적으로 어떤 교훈을 주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입니다.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우리나라에서는 최근 8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통나무배가 경남 창녕군 비봉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그것은 일본에서 발견된 배보다 2000년이나 더 오래된 것이기도 합니다.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을 하고 살던 어느 마을에서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식량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맨 처음으로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은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펼쳐 놓았습니다.소설에 등장하는 굴화, 돌래, 구루미, 늠네, 굼다개 등의 인물은 편의상 모두 다 울산 지역의 마을 이름에서 따왔으며, 울치나 우시메와 같은 주인공들의 이름은 울산, 우시산이라는 지명을 끝음절만 한글로 바꾸어 쓴 것이라는 점을 간략히 밝혀 둡니다.'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집필 작업을 통틀어 새삼 느낀 점은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정의로운 신념과 불굴의 집념 그리고 드높은 용기를 가지고 하루하루 지혜롭게 실행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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